글쓴이 강상제자 올림 2007-05-14 15:32:04, 조회 : 1,321 몇 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제 이름은 뭐고, 어느 학교 몇 년도 졸업생이라는 것을 밝혀야 하는지를 말입니다. 우연히 스승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다가, 어느 제자의 글을 보시고 얼굴을 떠올리시는 선생님의 댓글을 읽어본 적이 있기에, 저야 물론 반가운 마음이지만 제자를 몰라보실 수 있는 선생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지난주는 먼저 선생님의 “행복을 얻은 공부 이야기”를 인터넷 주문을 하고 오늘 오전에 배달 받아 든 순간 설렘으로 짬을 내어 선생님의 추억과 양식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생님의 가르치심에 유명한 소설가나 기타 문학가가 된 것은 아니지만, 저는 선생님이야말로 진정한 스승님이라고 동기들이나 아니면 사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