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라는 현재 90세인 일본인 사진작가의 사진 (주로 한국의) 으로 구성된 영화.1962년 일본의 마나마타병 찍기를 시작으로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아프카니스탄, 러시아, 북한 등에서 추정 백만 컷의 사진을 찍었는데, 그 중에서 한국을 가장 많이 찍었고, 그런 계기로 한국 여자와 결혼도 하고. 한국은 1963,4년부터 찍었는데, 아직 6.25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때라 부산 산등성이 판자촌, 청계천변 판자촌과 사람들, 동두천 사창가, 여러 시위 현장, 맹호부대 파월 상황 등 등. 그야말로 적나라했다. 읽으면서 상상해야 하는 추상적인 글자가 아니라 생생한 실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고난을 헤치며 살아온 온갖 감정이 살아나와 소름이 돋았다. 7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살아온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