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4

최길시블로그 개설

최길시블로그를 개설합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나의 홈페이지(http://www.kilshi.net/)를 사랑하고 아껴준 많은 제자들과 한국어 교육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홈페이지 운영을 계속하기 어렵게 되어, 어떻게 해야 하나 여러 날 뒤척인 끝에, 홈페이지를 통하여 이어온 많은 인연들과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들, 그리고 그동안 내 살아온 흔적들을 이제와 허공으로 날려버리는 것은 안 되는 일이고, 숨을 붙이고 살아있는 한 움직임으로 살아있음에 보답하기 위한 무엇이라도 해야겠기에, 먼저 홈페이지에 있던 티끌 하나라도 남기지 않고 여기로 전부 이전하느라 시간도 많이 걸렸고, 애도 많이 썼습니다. 그 홈페이지는 12월 10일로 문을 닫겠지만, 전과 마찬가지로 틈틈이 소식들을 여기에 올려주..

알림 2021.12.06

알림

2004년 12월 이 홈피를 세상에 내놓았었지요. 잘 키울 지식도 능력도 없었으면서 서둘러 세상에 내놓은 건, 그동안 연구하고 수집한‘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자료’들을 묻어두지 말고 맡겨 활용할 누군가가 필요해서였지요. 그땐 이렇게 멀리까지 오리라고 상상도 하지 않았는데, 돌아보니 16년 하고도 9개월이나 흘렀습니다. 놀라움이랄까 공허함이랄까, 짧지 않은 시간 숨쉬며 떠밀려온 이 복잡하고 미묘한 삶의 속내를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요! 분당중 박선생님으로부터 만들어받아 첫글로 생명을 불어넣을 때만 해도, 컴퓨터 앞에 앉을 기력이 있는 날까지 한결같은 모습 그대로 손잡고 여생의 반려로 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 세상이 개벽하듯 바뀌었고 컴퓨터의 기능과 역할도 일취월장했는데, 이놈은 업그레이드..

알림 2021.09.25

(광고) 원고 모집

책을 한 권 더 내고싶은 욕망이 생겨-과욕인가?- 틈나는 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 생애 마지막이 될……. 쓰면서 생각하니 내 얘기만 꾸역꾸역 채워넣을 것이 아니라 나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의-주로 제자들이 되겠지만- 글을 몇 편 같이 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연의 가지’란 소제목으로. 희망하는 사람은 아래 댓글(회원가입을 해야 댓글 달 수 있음)에 몇 년도의 누구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혹시, 누군지 내가 기억 못하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내용은 나와의 인연에 관한 내용 길이는 너무 길지 않게. (가능한 한 A4 2쪽 내외, 200자 원고지 15,6매 이내) 모집기간은 필요한 만큼의 원고가 차면-현재로는 10명 내외로 생각하고 있음-마감함. 원고료 없음, 책이..

알림 2021.09.25

제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하신 여러분께

237명(중복 포함) 가입 회원 여러분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회원 관리를 충실히 하지 못한 점 아울러 사과드립니다.” 이 홈페이지를 열게 된 첫째 목적은 ‘한국어교육’, 둘째는 ‘제자 및 지인들과의 소통 창구’, 셋째는 ‘내 남은 삶의 기록’이었습니다. 사실 컴퓨터 지식도, 홈페이지 관리 능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개설하면서, 필요에 맞추어 배워가며 관리해 갈 생각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한국어교육’ 붐이 일던 때였기 때문에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운영이 힘에 부치면 어쩔까 하는 우려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한국어교육’ 관련으로 별 호응이 없었고, 가입 회원도 거의가 제자들이거나 교직 동료들이었습니다. 한국어교육 관련 연구나 강의를 계속하고..

알림 202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