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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 의

글쓴이 kilshi [홈페이지] 2018-02-28 15:14:59, 조회 : 587 나는 들어본 적도 없는 일본 소설가의 소설에 푹 빠져있다는 김군의 글을 받고, ‘학창시절에 좋은 스승을 하나도 만나지 못했다는 소설가가 썼다는 소설에……?’ 히가시노 게이고란 이름이 잊히지 않고 늘 남아있긴 했지만, 어느 글에선가 말했듯이 나는 소설 같은 소설들에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고, 더구나 장편은 아까운 시간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어 선뜻 집어들지 못하는데, 며칠 전 신문에, 지금 우리나라 서점가에 히가시노 열풍이 분다는 기사를 읽고, 한 권쯤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까이 있는 도서관을 찾았다. 이사 오자마자 찾아가 등록도 해놓고 내 저서들과 몇 권의 책도 기증하며 자주 찾아올 것처럼 해 놓고, 실은 오늘 ..

안나 카레니나

글쓴이 kilshi [홈페이지] 2018-02-26 10:40:02, 조회 : 534 안나 카레니나의 사랑은? 그녀의 종말은? 진정한 사랑은 순수한 것. 사랑은 절제해서도 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 안나의 사랑은 순수하지 못했다는 것인가? 인간이기 때문에 안으로 삭여야 했다는 것인가? 아주 옛날에 읽었는데, 브론스킨역을 민우혁이 한대서 뮤지컬 마지막 공연을 보았는데... 내 뮤지컬의 이해도가 낮은 건가? 소설보다는 도무지 따라가질 못했는데...

테이트, 명작전-Nude(영국국립미술관)

글쓴이 kilshi [홈페이지] 2017-09-10 06:34:42, 조회 : 689 5월 28일 조선일보 뉴스상식시헙 갔다가 횡재로 받은 초대권 두 장 아침에 마음 부대끼는 일이 있었지만, 좀 멀어 피곤했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는 주저앉아 언제까지나 바라볼수 있는 여유가 없었지만..., '산들해'라는 식당에 기대에 부풀어 들어갔다가 손님들이 인산인해여서 50분이나 기다린 끝에, 정자동에 있는 집만도 못한 점심이긴 하지만 막걸리 때문에 잊고 있었던 맥주도 한 잔 걸치고, 올림픽공원의 한가하고 조용한 오후를 보며, 이 공원이 처음 조성되고 교포자녀들 데리고 구경오던 기억을 더듬으며 한때 그리워졌었다.

일본 동경에서 편지 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글로 선생님께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아 오던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일본인 학습자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디 대학은 국민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풀무원이라는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였지만, 호주 유학 당시 만난 일본인과 결혼했습니다. 이후 서강대에서 한국어 교육 관련 학사학위와 교원 2급 자격을 받아 3년 전에 일본으로 이민 와서 살고 있습니다. 소개가 길어졌습니다. 제 출신은 묵호입니다. 강원도 동해 묵호. 묵호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동해 북평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우연히 신문에서 선생님의 출신과 과거 근무하신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어달리의 까막바위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아직은 한국어 교육에 몸담은..

스승의 은혜

글쓴이 이순원 2017-05-15 11:39:48, 조회 : 686 선생님, 오늘 스승의 날입니다. 찾아가 예전 학창시절처럼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고, 스승의 노래도 부르면서 함께 옛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선생님 은혜에 감사드리는 날이어야 하는데 이렇게 먼 곳에서 글로 인사를 드립니다. 새로 짓는 집의 모습도 나날이 달라지고, 외벽을 겸한 정원의 모습도 조금씩 단장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새 작품을 쓰면서 나날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찾아가 노래를 불러드리지는 못하고 강소천 선생님께서 작사하신 3절을 이곳에 올립니다. 예전 학교 행사 때는 1절만 불렀는데, 3절까지 가사가 참 좋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저희와 함께 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스승의 은혜 스승의 은혜는..

선생님~~~선생님~~~나의 선생님~~~^^**

글쓴이 김윤래 2017-04-25 11:43:23, 조회 : 653 선생님~~~선생님~~~나의 선생님~~~^^** 정말~~정말~~~ 천재일우 (千載一遇) 이런 우연이~~~ 그 이유를 글로는 담을 수 없는 저의 허술한 글재주를 탓하며 선생님의 정년 퇴임도, "황혼, 그 기막힌 순간을 지나며' 에세이집 출간 축하도 후순위로 하고~~ 지금 이 순간 드리고 싶은 외 마디는 "당장 뵙고 싶습니다." 강릉상고 34기, 2학년 5반 담임이셨던 그 이름 석자 최 길 시..선생님~~~ 눈물 나도록 보고싶습니다. 경기도박물관협회 사무국장 김윤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