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43

워싱턴 연합 한글학교 교사 연수(1)

강사 : 언어문화학박사 최 길 시 강의 내용 1. 머 리 말 * 세계의 언어 : * 한국어와 해외 한글학교의 역할 : *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 * 미래인으로서의 언어 능력 : 2. 언어 교육 * 모어(母語)는 학습이 아니라 생활습관으로 습득 : * 과도한 교육열로 제2언어 교육 연령이 점차 하향 : * 제1언어 형성 이전에 제2언어 강제 주입은 사고력, 논리력 발달에 영향 미침 (언어 교육 연구) : 3. 한국어 지도 요령 (1) 수강자의 연령에 따라 지도 방법 달라야 임계기(臨界期, critical period) 이전, 이후의 지도 방법이 달라야 * 이전 : 음성언어 중심으로(문자는 나중), 어휘와 짧은 문장을 정확한 발음으로 흉내 내도록(들어오는 언어를 비판없이 그냥 입력하는 시기). * 이후 :..

강의를 마치며

강의실 문을 처음 열 때에는 근사한 강의를 해 볼 것이라는 단단한 각오와 의욕에 불탔었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다음 강의를 이어 나가는 데에만도 시간에 쫓겨 항상 급급하였고, 거기에다 강의를 이용하는 조회 수가 너무 적어 열정도 점점 식어가, 학습자료 같은 것을 충분하지 제공하지 못한 채 강의를 끝내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강의는 처음 계획하였던 대로 ①해외에서, ②높은 수준의 한국어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③초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언어 재료는 한국어 습득의 초보 수준에 필요한 것으로 한정하였는데, 기초어휘(基礎語彙) 약 550어, 조사(助詞) 20여, 어미(語尾) 30여, 한자(漢字) 80여개를 제시하여 그것을 집중적으로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이 언어 재료들은 사용빈도가 ..

<제34강> 34-1.2 한국(韓國) 관광

1.단원 설정의 이유 지난 2월 11일에 시작한 이 강의(한국어 학습을 시작하는 외국인(성인)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는 이 단원으로 끝을 맺 습니다. 한국어 구사의 가장 기초적 ‘어휘, 어법, 어형’의 학습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이후의 학습은 이것들을 심화, 확장 하면 될 것입니다. 이 단원도 전 단원에 이어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높이고 한국인과의 접촉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려는 의도로 설정하였 습니다. 어법도 전 단원에 이어 한국어의 가장 큰 특징인 ‘어미’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이미 알고 있듯이, 조사는 체 언(명사,대명사,수사)에 붙어 그것의 문장에서의 역할을 정해주거나 미묘한 의미를 더해주고, ‘어미’는 용언(동사,형용 사)의 어간에 붙어 그것의 문장에서의 역할을 나타내거나 미묘한 의미를 추..

<제33강> 33-1.2 한국(韓國)의 명절과 민속(民俗)

1.단원 설정의 이유 그 나라 언어에 능통해지고 자연스러워지려면 그 나라 언어문화를 이해하여야 하고, 그러자면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 에 가까이 접근하여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단원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과 민속에 관한 극히 기본적인 어휘들 을 학습하기 위하여 단원 설정을 하였습니다. 첨가어인 한국어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조사’와 ‘어미’의 활용인데, 이 단원에서의 어법 학습 은 ‘조사’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것만 정리하여 학습자의 조사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 국인들이 한국어의 ‘조사’와 ‘어미(다음 단원에서 정리할 것임)’를 바르게 활용할 수 있다면 한국어의 학습은 사실상 끝 났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 다음엔 어휘를 더 풍부히 하고..

<제32강> 32-1.2 사회생활(社會生活)

1.단원 설정의 이유 지난 단원까지 한국어 언어생활의 가장 기초적이면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들을 선별하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 어휘 습득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장면 위주로 교재를 만들다 보면 활용도가 높지 않은 어휘 들이 포함되기 쉽고, 아무 것도 모르는 학습자들은 별로 활용도가 높지 않은 어휘들을 익히는 데 시간을 많이 들이게 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앞으로 남은 세 단원은 한국 생활, 한국 문화와 관련되는 기본적인 어휘들을 배 우려고 합니다. 어법에서는, 동사, 형용사가 관형어(체언의 수식어)로 쓰일 때의 어미 변화를 학습하게 됩니다. 그리고 앞에서 일부 나 오기도 하였지만 겹받침 낱말의 읽기에 대하여 일괄 학습하겠습니다. 2.학습목표 학습목표 ①한국의 ..

<제31강> 31-1.2 병원(病院)

1.단원 설정의 이유 앞으로 4단원을 더한 34강으로 이 외국인(성인) 초보자 지도를 위한 한국어 강의를 일단 마치려고 합니다. 그것으로 한국어의 기본 어휘 500여개와 기초적인 어법에 대한 설명이 모두 끝나기 때문입니다. 외국어를 배울 때 일반적으로 일반 생활용어보다는 전문분야의 언어를 익히기가 어렵습니다. 의약 관련 용어는 전문 분야 용어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므로 이 단원을 설정하였습니다. 한국어에서 의약 관 련 용어는 대부분 한자어이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만, 한자를 많이 사용하는 중국인이나 일본인에게는 오히려 쉽게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이 단원에서 배울 어법으로는, 외국인이 한국말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불규칙용언에 대하여 배우게..

<제30강> 30-2. 계절

⑷어법(유의:설명할 때 학습자가 복잡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단순하고 실용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보조용언은 12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진행보조용언(~고 있다)과 부정보조용언(~지 않다. ~지 못하다. ~지 말다) 은 이미 앞에서 배운 바가 있습니다.) ※ 보조용언(補助用言) : 형태상으로는 일반 동사나 형용사와 다를 바 없지만, 자립성이 약하여 앞의 본용언에 기대어 뜻을 더해 주면서 본용언과 함께 서술어가 되는 용언이다. 본용언과 보조용언이 보조적 연결 어미(전항 참조)로 이어지는 모양은 다음과 같다. 본 용 언 + 보조적 연결어미 (~아,~게,~지,~고) + 보조용언 (동 사) (형용사) (보조동사) (보조형용사) *보조용언의 종류 명칭 종류 본용언 어미 예문 ①피동 보조동사 되다, 지다 ~게, ~아..

<제30강> 30-1. 계절

1.단원 설정의 이유 이 단원에서는 계절과 관련되는 어휘와 기본적인 대화를 학습할 것입니다. 계절 변화는 우리의 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언어들을 배워야 하는데, 이것으로 학습 언어 영역이 좀 더 확대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법으로는 보조용언을 공부하게 됩니다. 보조용언은 12가지가 있는데 이미 두 가지는 배웠고(진행보조용언:~고 있 다, 부정보조용언:~지 않다. ~지못하다. ~지 말다), 그 나머지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①희망 보조용언(~고 싶다), ② 시행 보조용언(~아/어 보다)을 학습합니다. 2.학습목표 학습목표 ①계절과 관련되는 기본 어휘와 대화들을 듣고 말할 수 있다. ②본문을 바르게 읽고 쓸 수 있다 ③한국말의 어법-보조용언 2가지의 사용법을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

<제29강> 29. 운동(運動)

1.단원 설정의 이유 현대인의 건강한 생활, 취미 생활에 필수적인 것이 스포츠 입니다. 이 단원에서는 운동(運動)과 관련되는 기본 어휘 와 대화를 학습하려고 합니다. 한국어의 큰 특징의 하나는 ‘높임법’이 엄격하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화하는 상대방을 높이는 ‘상대높임’으로는, 서술어의 어미로 구분하는 ‘해요체’ 하나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그 외에 합쇼체, 하오체 등이 있음). 이 단원에 서는 선어말어미 ‘~(으)시~’로 나타내는 ‘주체높임’(말의 주어를 높이는 것)을 학습합니다. 이것은 대체로 앞 단원에서 배운 높임의 주격조사(~께서)와 호응합니다. 2.학습목표 학습목표 ①운동과 관련되는 기본 어휘와 대화들을 듣고 말할 수 있다. ②본문을 바르게 읽고 쓸 수 있다 ③한국말의 어법-주체존대 선어말..

<제28강> 28-2. 학교생활(學校生活)

⑶실용 회화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그래, 너도 잘 있었니? 무얼 타고 학교에 왔니? -지하철 타고 왔어요. =어제 오후에 무얼 하고 있었니?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았어. -책을 읽고 있었어요. 미안합니다. =어디에서? -도서관에서 읽고 있었어요. =무슨 책을 읽고 있었니? -춘향전을 읽고 있었어요. 재미있었어요. =나도 옛날에 그 책을 읽었었지. 나도 감동하였었어. ⑷어법(유의:설명할 때 학습자가 복잡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단순하고 실용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과거 선어말어미‘~았/었/였~ : 문장의 서술어가 되는 동사, 형용사 어간 뒤와, 서술격조사 ’~이다‘의 ~이~ 뒤에 붙어 과거시제를 나타냄. 어간이 양성모음이면 ‘~았~’을, 음성모음과 서술격조사 ‘~이~의 뒤에는 ‘~었~’을, ’하 다‘ 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