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kilshi [홈페이지] 2016-01-14 11:43:44, 조회 : 689 고려청자는 ‘비색’이 어떠니 ‘상감’이 어떠니 하고 글에서 보거나 들은 적도 많았고, 실제로 국보급 청자도 여러 번 볼 기회가 있었다(그렇다고 색깔과 상감의 아름다움을 감탄하지 않은 바는 아니다). 심지어 일본 시골(그곳이 어디였던가, 와카야마(和歌山県)나 미에(三重県) 어디였던 것 같은데)의 어느 개인 박물관에서도 거대한 상감청자운학매병을 보고 놀라움과 함께 묘한 상상이 스쳐갔고, 작년 여름에는 삼복더위를 무릅쓰고 강진 청자 축제에도 다녀왔으니까(청자축제라는 말에 사기당한 기분이 들었지만). 청자가 워낙 뛰어나서 그런가, 백자 예찬은 별로 들은 것 같지 않다-내 귀가 제대로 듣지 못해서 그런진 모르지만-. 들었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