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7-08 10:31:54, 조회 : 2,086 |
오늘도 어김없이 태양이 떠오르고, 바람이 불고, 하늘엔 구름이 떠 가고……. 우리의 생활은 변함없이 다시 시작된다. 어떻게 보면 참 신비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무미건조하여 멋대가리가 없기도 하다.
‘나이 듦은’을 ‘나이 먹는 것은’으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 중요한 것은, 내게 그 마술을 걸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머리가 끄덕여지는 시다.
나이 드는 법
It is easy to be young. (Everybody is,
at first.) It is not easy
to be old. It takes time.
Youth is given; age is achieved.
One must work a magic to mix with time
in order to become old.
(May Swenson, "How To Be Old")
젊게 산다는 것은 쉽다.
(누구나 젊다 처음엔.)
쉽지 않은 건 나이 드는 일.
그 일엔 시간이 걸린다.
젊음은 주어지고, 나이 듦은 성취되는 것.
나이 들기 위해 시간과 하나가 되려면
마술을 부려야 한다.
(메이 스웬슨, “나이 드는 법”중에서. 손현숙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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