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93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랫만에 들어와 글을 남깁니다.^^ 그간 잘 지내셨어요?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어 공부를 하다보니 이 얘긴 어른이 먼저 꺼내야 어린 사람이 대답하는 거라고 배웠는데 그럴 상황이 아니어서 제가 먼저 인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 12월 한국어 강사 시험을 치르지 않아 아직도 한국어 공부에 미련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슨일이 있어도 봐야겠어요. 선생님께서는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안부라도 자주 여쭤야 하는데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생각만큼 잘 되지 않네요. 2월 말에 학교 졸업이에요. 지금은 어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영어도 좋아하니 제겐 딱 맞는 일이에요. 물론 한국어가 목표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당분간은 이 일을 하면서 지낼..

외국인 한국어 교육방법에 대한 질문

웹페이지 덕분에 선생님 소식을 늘 접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저는 북경 생활이 벌써 3달째입니다.큰 일은 없는데, 타국에서 산다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는 모양입니다. 저는 중국인들 중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을 데리고 일을 시켜야 합니다. 중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꽤 많습니다.약 70개 대학이 한국어학과를 개설하여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제가 만나본 학생들은 대부분 대한민국에 가서 일할 기회를 갖고자 한국어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학기 중에도 한국대학교에 가서 강의를 듣기도 한다고 합니다. 방학때면 대부분 한국으로 가서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직 한국어를 배우지 않은 중국인들을 채용해서 한국어를 가르쳐 가며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형편..

날씨가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 좋은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중간고사가 지난주에 끝나서 한동안 바빴습니다. 내일은 논문 제출하는 날이구요. 잠을 하루에 세 네 시간 잔지가 어언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그래도 선생님께서 하셨던 노력을 생각하면서 기운을 얻고 있습니다. 빛은 따뜻한데 공기가 차서 감기가 떨어지질 않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그럼 다음에 또 들를게요. 안녕히 계세요. 글쓴이 고정희 2007-10-23 13:12:10, 조회 : 872

안녕하세요^^

한동안 시험 날짜 발표가 나질 않아 신경이 많이 쓰였었는데 드디어 시험 날짜가 나왔어요^^ 12월 16일 일요일이라고 하네요. 학기중이라 제대로 될지 모르겠지만 나름 준비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12월이라 시간이 조금 있어서 책 펴볼 기회가 있어서 좋아요. 건강하시구요, 또 연락 남길게요. 안녕히 계세요^^ 글쓴이 고정희 2007-10-02 16:00:08, 조회 : 933

최길시 교장선생님, 뵙고싶습니다

최길시 교장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너무 오랫만에 저의 기억에서 성함을 찾아냈습니다. 저를 알아 보시겠습니까? 저는 1994년 3월부터 1999년 2월까지 강릉고등학교에서 근무했던 국어교사입니다. 지금은 양양여자고등학교에서 교감직을 맡고 있습니다. 혈기가 왕성하던 30대 중반에 선생님을 모시고 있던 저로서는 자애로우시고 대쪽같으신 선생님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사모님께서는 건강하시겠죠. 자제분들은 결혼을 다 했겠지요. 강릉고등학교 동창회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선생님의 소식을 확인하게 되어 바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2월에 정년퇴직하셨다는 소식도 알게 되었습니다.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강릉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강릉쪽으로 오시게 되면 연락하십시오. (010-66..

안녕하세요~^^

한동안 바쁘고 정신이 없어 찾아뵙지 못했어요. 오늘은 학교 수업이 없어 과제 준비하다가 갑자기 책꽂이에 있는 선생님 책이 보이기에 생각이 나서 안부인사 올립니다.^^ 그칠것 같지 않던 비가 그치고 가을냄새를 맡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좀 흐려서 기분이 좀 가라앉아요.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조만간 다가오는 추석 때문인지 저는 괜히 마음만 바빠요. 뭔가 해야할 일이 잔뜩 있는것 같고.. 할일이 사실 많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좀처럼 손이 안가서 게으름을 잔뜩 피우고 있는데 선생님 책을 보니 기운을 내야겠다 싶어요. 선생님 꽁무니라도 따라갈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추석 연휴 즐거이 보내시길 바라고 조만간 들를게요. ^^ 안녕히 계세요.. 글쓴이 고정희 2007-09-14 12:16:41..

감사합니다^^

오늘은 시장을 보러 가자고 한 탓인지 남편이 일찍 퇴근했어요. 들어오는 길에 편지함에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책이 있다며 들고 들어오기에 내심 기분이 좋아서 얼른 뜯어보았습니다. 길게 볼 시간이 없어 책장을 이리저리 넘기는데 20쪽에 있는 선생님께서 40년동안 이루신 일들이 적혀있더라구요. 남편에게 읽어주곤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책을 잘 받았다는 감사의 말을 남길까 하다가 책이 읽고싶어 남편이 잠든 후에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시 반이 넘었네요.^^ 사실 감사한 마음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살아오신 것의 반만큼 산 제가 인연이라는 말을 해도 될지 싶어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인연이었나보다 싶었습니다. 이 책이 제 손에 들어온 것이, ..

^^

책을 보다가 잠깐 쉴 겸 들어왔는데 선생님 글이 남겨져 있네요^^ 사실 좀 시험이 난해한 부분이 있어 수업 이외의 부분이 많이 부족해요-.-;; 국어 전공한 사람들 얘길 들어봐도 녹녹하지 않다고들 하고... 방통대 교재를 봐야 한다는 사람도 있어 주말엔 서점을 가볼까 해요. 한국어 문법(?) 부분은 책이 다양하더라도 요점을 알 수 있는데 문화나 교육 부분은 사실 방대하다 보니 갈피를 잡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저 선생님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책을 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괜히 제가 번거로움을 드리는게 아닌가 죄송스럽기도 하고... 선생님께서 책을 꼼꼼하게 쓰셔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공부해서 ..

날씨가 좋아졌어요^^

항상 정우진 아내라고 글을 남겨서 오늘은 제 이름으로 들어왔어요^^ 제 이름이 아닌걸 보니 문득 낯설어서 좀 그렇더라구요. 작년 1회 한국어 교육능력 검정시험 문제지 파일로 첨부해서 올릴게요. 그리고 이달 7월에 있는 민간 자격증을 보지 않고 가을에 있는 국가자격 시험을 볼까 해요. 민간 자격증은 봉사단체에서만 반겨주고 대학부속기관에서는 국가 자격증을 필요로 해서요. 어쨌거나 쉬운 시험은 아닌듯 싶어요. 파일로 올리는 시험문제는 첫회라 그런지 문제가 좀 있다고 그러네요. 답이 확실치 않은것이 네 다섯개 된다고 그러고, 문제들이 좋은편이 아니라고도 하고... 선생님께서 궁금해 하실까봐 올려요. 이런 저런 소식 있을때 또 글 남길게요. 후덥지근한 날씨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글쓴이 고정희 200..

안녕하세요^^

기말시험치르랴 이것저것 준비하랴 정신이 없어서 한동안 들어오지 못했어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다음달 7월 21일 한국어 교사 민간 자격증 시험이 있어요. 9월은 국가 자격증 시험이 있을 예정이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조금 걱정도 되고 그래요. 선생님,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조만간 다시 들를게요. 글쓴이 정우진 아내 2007-06-25 10:03:11, 조회 :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