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페이지 덕분에 선생님 소식을 늘 접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저는 북경 생활이 벌써 3달째입니다.큰 일은 없는데, 타국에서 산다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는 모양입니다.
저는 중국인들 중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을 데리고 일을 시켜야 합니다.
중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꽤 많습니다.약 70개 대학이 한국어학과를 개설하여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제가 만나본 학생들은 대부분 대한민국에 가서 일할 기회를 갖고자 한국어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학기 중에도 한국대학교에 가서 강의를 듣기도 한다고 합니다. 방학때면 대부분 한국으로 가서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직 한국어를 배우지 않은 중국인들을 채용해서 한국어를 가르쳐 가며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형편없는 교과서로 어렵게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만나본 후에 '선생님께서 중국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교육을 할 수 있다면 이들이 훨씬 빨리 배우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느끼기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습법이 정해진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가끔 열정적인 한국인 선생이 인터넷을 뒤져서 교재를 만들어서 가르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책을 자료로 삼아서 교육을 전혀 해본 적이 없는 제가 한국어를 가르쳐도 6개월 이내에 기초를 마스터 할 수 있을까요?(여기서 한족이 자습으로 3년 6개월만에 수준급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만났었거든요. 그러니 6개월에 초급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더구나 한국인이 중국어를 3개월 정도 열심히 하면 기초회화는 거의 문제없거든요)
대한민국에 선생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 불혹을 넘긴 저의 사진을 같이 올려봅니다.ㅎㅎ
글쓴이 | 신재웅 | 2007-10-28 19:53:46, 조회 : 1,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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