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시 교장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너무 오랫만에 저의 기억에서 성함을 찾아냈습니다. 저를 알아 보시겠습니까? 저는 1994년 3월부터 1999년 2월까지 강릉고등학교에서 근무했던 국어교사입니다. 지금은 양양여자고등학교에서 교감직을 맡고 있습니다. 혈기가 왕성하던 30대 중반에 선생님을 모시고 있던 저로서는 자애로우시고 대쪽같으신 선생님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사모님께서는 건강하시겠죠. 자제분들은 결혼을 다 했겠지요. 강릉고등학교 동창회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선생님의 소식을 확인하게 되어 바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2월에 정년퇴직하셨다는 소식도 알게 되었습니다.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강릉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강릉쪽으로 오시게 되면 연락하십시오. (010-6682-6664) 상면하여 뵙고 싶습니다. 그 옛날에 끊임없는 학문에 몰두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다음에 또 들어오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글쓴이 | 이상준 | 2007-10-02 15:31:49, 조회 : 1,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