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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 출석부(확정)

글쓴이 kilshi 2006-02-03 13:19:54, 조회 : 2,168 ‘마지막 수업’ 출석자를 확정합니다(첨부파일 참조). 더 이상 추가도, 불참 신청도 불가합니다. 출석자는 당일 지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엄포가 아니라 지각자는 옛날처럼 벌이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그런 일이 없겠지만, 앞으로 혹시 결석자가 생겨 대리 출석하는 것도 업무 준비상 어려움이 있어 불허합니다. 혹시 늦게 알게 되었거나 사정상 시기를 놓쳐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은 애석하지만, 앞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을 바라며, 참석을 허락하지 못함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출석 명렬표를 색깔로 구분한 것은, 정치계에서 가끔 떠드는 색깔론과는 전혀 무관하고, 우리 선생님들이 당일 명찰을 만들면서 학교 구분이 편하도록 편의상 구분한..

사기막초등생 출석정리

글쓴이 고명희 2006-02-02 19:46:56, 조회 : 1,536 선생님~~ 사기막초등생 출석여부보고합니다.. 너무작은 인원이지만 신청한학생 전원참석합니다.ㅋㅋ 고명희.김홍래.권오승.최남규.이왕용.이경수-이상 6명입니다~~~ 출석 명렬표도 확인해서 강릉학생한테만 알려주었지요...ㅎㅎ 그럼 만나뵐때까지 건강하시구요 행복한 밤되세요~~^^*

동호국민학교 출석사항 정리

글쓴이 박영근 2006-02-01 15:53:37, 조회 : 1,9 선생님! 마지막 수업을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음력설이 지나 또 한살씩 먹었으니 나이 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세월이 지나가겠지요. 군대 제대하고 동호국민학교에 부임하시어 5,6학년 2년동안 저희들을 가르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에 6학년 3반 학생들 모두가 참석하여 그 짜릿한 회초리 맛도 다시 한번 더 느껴보는 멋진 추억을 되살려야 되겠지만, 일부 학생들의 개인별 사정도 있고 행사도 겹치는 이유로 멀리서 마음만으로 참여한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대신 전하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출석부를 작성하시여 추가신청이 종료되었지만 마지막으로 출결사항을 정리하여 드리오니 선처하여 주십시요. 출석대..

세상에 이런 일이...

글쓴이 kilshi 2006-02-01 11:05:17, 조회 : 1,925 방금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기다리던 전화가 있었기에 그인 줄 알았는데,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낯선 여자의 목소리. "절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순간적으로 뇌가 전광석화같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내려고 여러 여자들을 떠올렸지만 집히는 게 없다. "저 옛날 3학년 4반 박정균이에요" 아, 그래 정말 반갑다. 몇 년만이야? 1964년이니까 42년만이네. 둘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쉴 새없이 떠들었고 결국은 다른 전화가 와서 끊었지만. 그런데 기가 넘어갈 일은, 그의 딸이 우리 학교 선생님이란다. 세상에 이런 일이...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참 묘한 기분이다. 그런 기분을 정확히 표현할 능력이 있다면 지금부터 작가 수업을 ..

선생님, 저 화섭이예요...

방금 전 현우로부터 선생님께서 마지막 수업을 하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선생님 소식을 들었는데...듣자마자 마지막 수업이라뇨... 지금 선생님 홈피에 들어왔는데 아직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메일 올립니다. 제발 결석하는 불량학생이 생기길 바라며 제가 1순위 대기자로 올라 있기를...기도합니다. 아참!! 너무 급한 마음에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 선생님,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2월 11일날 꼭 뵐 수 있게 해주세요~~ 심화섭 올림

선생님 결석계를 제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쓴이 김태연 2006-01-28 16:50:20, 조회 : 1,400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이 있는날에 학원수업이 있어서 참석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현우를 대리참석자로 신청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것 같군요 꼭 참석하고 싶은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인데.... 나중에 게시판에 동영상으로 올라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미리 미리 준비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지금까지는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시험후에 찾아 뵙겠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저희들의 영원한 스승님으로 힘이 되어주세요

설 잘 보내세요

글쓴이 kilshi 2006-01-28 10:17:36, 조회 : 2,311 오늘은 까치 설날, 내일은 우리 설날! 모두들 설 잘 보내기 바랍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대대로 이어 내려온 설 명절입니다. 6.25 전쟁통에도 설 명절은 쇤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명절 때가 되면 TV에서 교통지옥 소리만 부산하게 들릴 뿐, 우리 설 본래의 의의가 시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나만 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나이가 많아진 탓인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풍속도도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매년 돌아오는 설, 그냥 아이들에게 세뱃돈이나 내리고, 친구들 만나 술 마시고 고스톱 한 판 으로 보내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 아닐까요? 내 생애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06년(丙戌年)의 의미와, 금년에 내가 나 자신에게..

'마지막 수업' 추가 출석 신청에 관하여

글쓴이 kilshi 2006-01-27 22:27:53, 조회 : 1,392 '마지막 수업'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어 앞으로 추가 신청은 일단 받지 않기로 합니다. 다만 2월 2일에 최종 출석 점검을 할 생각입니다. 그 때 결석자가 파악되면 추가 신청을 받기로 하겠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대리로 신청해 준 사람들은 꼭 대리 신청자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여 주기 바랍니다) 강의할 교실도 좁지만, 중식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그 장소가 도저히 인원을 더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리가 없으면 복도에서 들으면 어떻고, 점심 안 먹으면 어떠냐고 하지만, 그렇게 해야 할 만큼 대한한 강의도 아닐 테고, 그렇게 되면 내가 마음이 쓰여 이것 저것 다 망치게 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수업'을 open 하지 ..

간청드립니다.

글쓴이 송현우 2006-01-27 17:40:32, 조회 : 1,300 선생님, 안녕하세요? 송현웁니다. 먼저, 설 인사 여쭙니다. 명절 잘 쇠시고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요.. 또, 올해 퇴임이후 더 많은 활동으로 후학들을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번 뜻깊은 시간을 가진 후, 그간 변변 안부 여쭙지 못했습니다. 태연에게 마지막 수업 공고 이야기를 연말에 듣긴 했는데, 2월이니 여유있겠구나..하고만 생각했습니다. 오늘, 고향가기전에 사람들 다 퇴근하고 선생님 홈피에 들어와 보니 뜻밖에 '명렬표'까지 공고된 지라 많이 후회하고 놀랐습니다. 고등학교때에도 지각 많이 했었는데.. 엎드려뻗쳐 한 번 하고 수업에 참가시켜 주시면 안될까요? 엎드려뻗친 채로, 간청드립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요..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