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8-07 09:05:51, 조회 : 1,719 |
어제는 대모산에서 청설모들이 도토리 파티를 한 모양으로 길바닥이 온통, 이제 막 알이 들어가는 도토리 가지로 어수선하다. 8월초인데 도토리도 어느새 한 해의 결실을 이루어 청설모들이 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살져 있다.
뜻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번역문이 비문인 걸 보면 번역이 시원찮은 것 같다. ‘인생이 짧다’는 말이야 많은 사람들이 읊조린 것이니, 이 글에서는 그 다음 구절이 더 핵심이 될 텐데 그 것이 어정쩡하게 되어버렸으니…….
인생은 짧다오!
O gentlemen, the time of life is short!
To spend that shortness basely were too long
If life did ride upon a dial's point,
Still ending at the arrival of an hour.
(1 Henry IV 5.2.81-84)
오, 여러분, 인생은 짧다오!
허나 이 짧은 인생조차도 비열하게 보내서는 너무나도
긴 것이요. 가령 인생이 시계바늘에 걸터앉아서는
시간 시간마다 끝장나고 말더라도 말이오.
(『헨리4세 1부』5막2장 81-84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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