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6-04 14:17:20, 조회 : 1,629 |
깜빡깜빡 나를 잊고 살 때가 있다.
내가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남자라는 것을,
내가 가장이라는 것을,
내가 선생님이었다는 것을,
살 날이 살아온 날보다 훨씬 적게 남아있다는 것을…….
가물가물 삶을 잊고 살 때가 있다.
오늘은 오늘뿐이라는 것을,
이 삶은 단 한 번뿐이라는 것을,
살아있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언젠가는 이 자리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그대의 삶은 그대의 것
your life is your life.
know it while you have
it.
you are marvelous.
the gods wait to delight
in
you.
(Charles Bukowski, "the laughing heart")
그대의 삶은 그대의 것
살아 있을 때
그것을 알라.
그대는 경이롭다.
신들은
그대를 바라보며
기쁨을 누리리라.
(찰스 부코브스키, “웃는 마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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