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5-30 14:53:55, 조회 : 1,955 |
이건 무슨 말인고?
사랑에 목마르고 눈이 먼 어떤 남자의 말일 테지, 여성의 눈 때문에 인류 역사에 또 얼마나 많은 비극이 일어났을 텐데....
여성의 눈에서 받은 가르침
From women's eyes this doctrine I derive:
They are the ground, the books, the academes,
From whence doth spring the true Promethean fire.
(Love's Labor's Lost 4.3.299-301)
이건 제가 여성의 눈에서 받은 가르침입니다.
여성의 눈이야 말로 근간이요, 책이요, 학문의 전당이지요.
그 곳으로부터 프로메테우스의 진짜 불이 솟아오른답니다.
(『사랑의 헛수고』4막3장 299-301행)
프로메테우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티탄신족(神族)인 이아페토스와 바다의 요정 클리메네 사이에 태어난 아들. 신(神)과 사람에 관한 미래 지식의 소유자로 되어 있다.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거인 아틀라스와 에피메테우스의 형제이다. 제우스가 인간에게서 불을 빼앗아버렸을 때 제우스를 속여 불을 훔쳐서 인류에게 주었으며, 희생으로 바친 소를 신과 인간이 분배할 때 계략을 써서 신들이 기름덩이를 가지도록 하였다. 그 밖에도 그는 인간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혜와 기술을 가르쳐준 인류문화의 은인이었다. 그러나 제우스는 이를 벌하기 위해 인류 최초의 여성인 판도라를 만들어 프로메테우스의 아우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내었는데, 에피메테우스가 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아내로 삼음으로써 <판도라의 상자> 사건이 일어나 인간은 여러 가지 고통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제우스의 장래에 관한 비밀을 제우스에게 알려주지 않아 제우스는 그를 코카서스의 큰 바위에 묶어 놓고 독수리로 하여금 간(肝)을 쪼게 하였으나 밤이 되면 그 간이 다시 회복되어 다음날이면 똑같은 고통을 당해야만 하였다. 오랜 세월 끝에 헤라클레스가 독수리를 죽여 구원을 받았고 제우스와도 화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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