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5-11 09:24:58, 조회 : 1,538 |
벌써 송홧가루가 날리기 시작합니다. 5월의 찔레꽃과 송홧가루와 뻐꾸기 울음과 ……. 옛날에 어머니들은 오뉴월 맑은 태양 아래에서 터져나오는 송홧가루를 털어 깨끗한 물에 씻어 곱게 말려 설에 다식을 만들어 내곤 하였지요. 어느덧 내 마음에도 노오란 송홧가루가 날립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
나이는 들었어도
Though I look old, yet I am strong and lusty,
For in my youth I never did apply
Hot and rebellious liquors in my blood.
(As You Like It 2.3.47-49)
나이는 들었어도 몸은 건장하고 원기왕성 합니다.
젊어서 혈기를 자극하는 독주를 삼갔기 때문이지요.
(『좋으실 대로』2막3장 47-49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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