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5-13 11:13:59, 조회 : 1,529 |
성인(聖人)도 천사(天使)도 아닌 인간이기에 야심(野心)을 갖게 되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까지 동원하는 것이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하나의 야심을 이루는 것으로 반성하고 만족하지 않고 더욱 큰 욕심을 품는다는 것이다. 인간이 그것을 그리 쉽사리 떨쳐버리거나 통제할 수 있다면 이 인간 세계가 곧 천국(天國)인 것을…….
당 부
I charge thee, fling away ambition.
By that sin fell the angels. How can man then,
The image of his Maker, hope to win by it?
(Henry VIII 3.2.441-443)!
자네에게 당부하네만, 야심을 떨쳐버리게.
바로 그 죄로 인해 천사들도 천상에서 추락하지 않았나.
하물며 조물주를 닮은 형상에 불과한 인간이
어떻게 야심을 갖고 성공하길 바랄 수 있겠나?
(『헨리 8세』3막2장 441-443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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