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4-30 07:26:34, 조회 : 1,781 |
아주 조용한 4월의 마지막 일요일 아침입니다. 창밖에는 산들산들 바람이 불고, 천지는 신록으로 덮여 있고, 시간은 그대로 멈춘 듯합니다. 이런 평화스런 순간에도 인간 세상 어디에선가는 인간이기에 일어나는 음모와 사기와 폭행과 살인과 ……, 그런 일들이 간단없이 일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엔 진정한 gentlemen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신사인지라
We are gentlemen
Have neither in our hearts nor outward eyes
Envied the great, nor shall the low despise.
(Pericles 2.3.24-26)
우리는 신사인지라 마음속으로나 겉으로
우세한 자를 시기하지도 않거니와
열등한 자를 멸시하지도 않습니다.
(『페리클리즈』2막3장 24-26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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