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4-28 08:49:53, 조회 : 1,670 |
살아가면서 남들과 견주는 일에 신경쓰다보면 늘 부족과 불만과 질투에 휩싸여 마음 편안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서로 같은 조건이 하나도 없을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어떻게 성취해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대를 생각하면
Yet in these thoughts myself almost despising,
Haply I think on thee, and then my state,
Like to the lark at break of day arising
From sullen earth, sings hymns at heaven's gate.
(The Sonnets 29)
그러나 [남들을 부러워하는] 생각에
나를 거의 경멸하다가도
문득 그대를 생각하면
나는 첫 새벽 적막한 대지로부터 날아오른 종달새처럼
천국의 문 앞에서 노래 부르네.
(『소네트집』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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