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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은 시장을 보러 가자고 한 탓인지 남편이 일찍 퇴근했어요. 들어오는 길에 편지함에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책이 있다며 들고 들어오기에 내심 기분이 좋아서 얼른 뜯어보았습니다. 길게 볼 시간이 없어 책장을 이리저리 넘기는데 20쪽에 있는 선생님께서 40년동안 이루신 일들이 적혀있더라구요. 남편에게 읽어주곤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책을 잘 받았다는 감사의 말을 남길까 하다가 책이 읽고싶어 남편이 잠든 후에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시 반이 넘었네요.^^ 사실 감사한 마음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살아오신 것의 반만큼 산 제가 인연이라는 말을 해도 될지 싶어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인연이었나보다 싶었습니다. 이 책이 제 손에 들어온 것이, ..

^^

책을 보다가 잠깐 쉴 겸 들어왔는데 선생님 글이 남겨져 있네요^^ 사실 좀 시험이 난해한 부분이 있어 수업 이외의 부분이 많이 부족해요-.-;; 국어 전공한 사람들 얘길 들어봐도 녹녹하지 않다고들 하고... 방통대 교재를 봐야 한다는 사람도 있어 주말엔 서점을 가볼까 해요. 한국어 문법(?) 부분은 책이 다양하더라도 요점을 알 수 있는데 문화나 교육 부분은 사실 방대하다 보니 갈피를 잡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저 선생님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책을 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괜히 제가 번거로움을 드리는게 아닌가 죄송스럽기도 하고... 선생님께서 책을 꼼꼼하게 쓰셔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공부해서 ..

날씨가 좋아졌어요^^

항상 정우진 아내라고 글을 남겨서 오늘은 제 이름으로 들어왔어요^^ 제 이름이 아닌걸 보니 문득 낯설어서 좀 그렇더라구요. 작년 1회 한국어 교육능력 검정시험 문제지 파일로 첨부해서 올릴게요. 그리고 이달 7월에 있는 민간 자격증을 보지 않고 가을에 있는 국가자격 시험을 볼까 해요. 민간 자격증은 봉사단체에서만 반겨주고 대학부속기관에서는 국가 자격증을 필요로 해서요. 어쨌거나 쉬운 시험은 아닌듯 싶어요. 파일로 올리는 시험문제는 첫회라 그런지 문제가 좀 있다고 그러네요. 답이 확실치 않은것이 네 다섯개 된다고 그러고, 문제들이 좋은편이 아니라고도 하고... 선생님께서 궁금해 하실까봐 올려요. 이런 저런 소식 있을때 또 글 남길게요. 후덥지근한 날씨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글쓴이 고정희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