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10-14 11:50:57, 조회 : 2,064 |
가을볕이 따스한 조용한 토요일입니다. 볕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이따금 팔랑팔랑 떨어져 내리는 나뭇잎을 바라보며 커피를 한 모금 입속에서 굴려보는 것도 나를 바라보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와 함께하는 세상’에서 ‘사랑 시’ 하나를 보내왔습니다. 따뜻하고 사랑스런 마음으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낱말 하나하나를 씹으면서……
사랑 시 (Love Poem)
(Robert Bly)
When we are in love, we love the grass,
And the barns, and the lightpoles,
And the small mainstreets abandoned all night.
로버트 블라이
사랑을 하게 되면 우리는 풀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헛간도, 가로등도
그리고 밤새 발길 끊긴 작은 중앙로도.
(손현숙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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