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6-19 13:56:51, 조회 : 2,839 |
미국의 시인 휘트먼(1819-192)은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그가 가고자 결심하고 읊조리고 다짐하던 ‘열린 길’은 분명 바른 길, 아름다운 길이었지만, 아마도 그 시대 사회의 흐름과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른 외로운 길이었으리라. 피와 살로 된 인간이기에 마음과 현실 속의 두 길의 가운데서 늘 방황하고 번민하였으리라.
열린 길의 노래
Henceforth I ask not good-fortune, I myself am good-fortune,
Henceforth I whimper no more, postpone no more, need nothing,
Done with indoor complaints, libraries, querulous criticisms,
Strong and content I travel the open road.
(Walt Whitman, "Song of the Open Road")
더 이상 난 행운을 찾지 않으리.
내 자신이 바로 행운이므로.
나 이제 우는소리를 하지도 않고
주저하지도 않으려니와
아무 것도 필요치 않다네.
집안의 불평도, 도서관도, 시비조의 비평도 집어치우고,
기운차고 만족스럽게 나는 열린 길로 여행하려네.
(월터 휘트먼, “열린 길의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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