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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감상(6) '현명하면서도 사랑한다는 것'

최길시 2021. 9. 30. 13:28
글쓴이 kilshi 2006-04-14 07:38:32, 조회 : 1,531

 

‘현명’과 ‘사랑’의 관계?

그리고 그것을 왜 우리 인간은 할 수 없다고 셰익스피어는 단언했을까?

‘현명’을 위해서 ‘사랑’을 절제할 수 있는가? ‘사랑’을 위해서 ‘바보’가 될 수 있는가?

 

 

현명하면서도 사랑한다는 것은

 

To be wise and love

Exceeds man's might; that dwells with gods above.

(Troilus and Cressida 3.2.154-155)

 

현명하면서도 동시에 사랑한다는 것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하늘의 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3막2장 154-155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