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11-12-17 11:33:35, 조회 : 789 |
페르소나(persona) : 로마 시절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서 자기 본 얼굴을 가리려고 쓰던 가면
인간의 생활은 늘 페르소나를 쓴 삶이다. 언제쯤이면 우리는 페르소나를 벗고 맨얼굴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맨얼굴이라고 믿었던 것도 실은 또 하나의 페르소나에 지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우리의 맨얼굴을 얼마나 많은 페르소나를 벗어야 찾을 수 있을까?
인간은 평생 가면을 쓰고서는 살 수가 없다. 외롭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페르소나가 자신의 맨얼굴이라고 믿는 삶을 살고 있다. ‘에픽테토스’는 페르소나와 맨얼굴을 동시에 가지고 삶을 영위해야만 하는 인간의 숙명을 간파했던 철학자였다.
우리는 진정 맨얼굴로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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