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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 중에서

최길시 2021. 10. 22. 07:37
글쓴이 kilshi 2011-12-20 13:24:28, 조회 : 907

 

 

과거에 대한 집착이나 미래에 대한 염려는 버려라. 당나라 때 임제선사는 ‘과거나 미래로부터 자유로와져라. 그러면 깨달을 것이다.’ 현재를 잡아라. 그것이 행복을 찾는 관문이다.

 

임제어록 - 안이건 밖이건 만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바로 죽여버려라.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나한을 만나면 나한을 죽이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이고, 친척을 만나면 친척을 죽여라. 그렇게 한다면 비로소 해탈할 수 있을 것이다.

 

육조(六祖) 혜능(慧能)의 해탈의 경지를 나타낸 시

 

보리본무수(菩提本無樹) 보리는 본래 나무가 아니며,

명경역비대(明鏡亦非臺) 맑은 거울에는 (거울의)틀이 없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본래 아무 것도 없는데,

하처야진애(何處惹塵埃) 어디에 먼지가 모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