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9-11-16 10:11:19, 조회 : 821 |
내 작은 가슴을 열면
송 광 현
살아가는 것에
집요한 의미를 벗어나
살아가는 그 자체가
행복임을
머릿속에 꼭꼭 되새기며
살아가고 싶다
지나간 것에 대한
미련의 아쉬움에 집착하기보다
오늘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으로
작은 결실에도 만족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불리어지고 싶다
언제나 행복을 운운하기 않고도
행복을 지닌 채 살아가는
그러면서도
갑작스레 다가 온 슬픔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지닌
사람으로
어느 누구에게든
거울 같은
그런 사람으로 남겨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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