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7-12-21 17:22:04, 조회 : 1,220 |
드디어 해냈습니다. 시간도 들이고 고심도 했지만 새로운 기술을 하나 터득했으니 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제목 없음
제21회 일본 속의 한민족사 탐방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선생님을 해외로’의 이 행사는 일선 교사들의 해외견문을 넓히고, 한․일간의 왜곡된 고대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1988년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21회째로 드디어 오랜 기다림 속에 참가를 하게 되었다.
< 6박 7일간의 유적 탐방의 일정 및 코스>
<12월 5일 수요일> 부산항 출항 18:00
12월 5일 3시부터 출국수속을 하여 6시 출항. 6박 7일간 전세 낸 일본 여객선 후지마루. 이 여객선은 2만 3천톤 규모로 선내에 식당, 휴게실, 체력단련장, 매점, 욕실, 극장, 대형 강의실을 갖춘 크루즈 전용 여객선이다. 이 여객선에서 교사 394명과 일반 참가자 144명 (538명)이 함께 13번의 선내 식사와 선내 숙박 4일, 4차례의 선상대학 강의가 있었다.
후지마루호가 대마도를 지나가고 있을 무렵 밤 8시 30분쯤 열린 선상 대학. 삼국 조선시대, 일제 강점기 우리 선조들이 배를 타고 현해탄을 넘어갔던 그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첫 기착지였던 대마도는 기항시설이 없어 이렇게 선상강의로 대신한다는 정영호 교수의 대마도 역사 발굴 이야기로 첫 밤을 보냈다. 역시 배라 흔들흔들~
첫 선상대학
조선 통신사에 대해
<12월 6일 목요일> 하카타(후쿠오카)- 카라츠 - 후나야마 - 벳부(스기노이 호텔)
이른 아침 일본 후쿠오카항에 도착, 입국수속을 한 후 전세버스를 타고 역사탐방의 길에 나섰는데, 입국 심사시 양 검지 손가락 지문채취와 사진촬영 방식으로 바뀌어 다소 기분이 묘했다. 김씨라 15대중 1호차에 배정
일본 입국심사
1호차 앞에서
나고야성 전시관
나고야 성 터
후나야마 고분은 전방후원의 고분으로 여기서 출토된 금동관모와 금동 신발은 우리나라 공주 무령왕릉과 익산 백제고분 등에서 출토된 것과 같아 일본이 발굴 한 후에도 발굴 내용의 발표를 미루기도 했던 고분이었다.
숙소인 벳부로 이동해 벳부 최대 규모의 스기노이 호텔에 투숙하였다. 호텔 창문으로 보이는 곳곳에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온천지와 유카다를 입고 다나유 최대 노천 온천에서 바라다 본 밤 하늘은 여행 최고였다.
스기노이 호텔
다나유 온천
<12월 7일 금요일> 벳부 - 오이타 - 오사카
온천순례 <海地獄>
온천 물이 피와 같아 <血의 地獄>
평성 19년 12월 7일
오이타의 우스키 석불군은 백제의 불교가 전래되어 일본식으로 변한 마애불상들이었으며, 상점에서 만난 일본 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에 잠시 감탄하며 한 컷 부탁
마애불상들
순수한 일본 학생들
오이타항에서 다시 전용선에 승선하여 떠날 때 우리를 태웠던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의 “잘 가세요”라는 한글 플랭카드를 들고 끝까지 손을 흔드는 모습에서 친절한(?) 일본을 느낄 수 있었다.
15대의 일본 관광버스
어둠 속의 세토내해
<12월 8일 토요일> 오사카 - 나라 - 아스카 - 오사카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문화를 받아들여 일본 최초의 국가를 세웠던 나라. 그래서 「국가」를 뜻하는 우리말 ‘나라’가 이곳의 지명이 되었는데, 지금은 나라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문화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엿보여 부러웠다. 또한 거리 안내표지판에 한글안내가 되어있어 놀라웠다.
사슴이 뛰노는 나라공원
차 안에서 본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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