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강> 22-1. 가정생활(生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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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원 설정의 이유

    지난 단원까지 ‘나’를 중심한 언어 영역을 학습하여 왔는데, 본 단원에서는 활동 영역을 조금 넓혀 가정생활에서 일반

  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들을 학습하는 단원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어법에서는, 그 동안 평서형, 의문형, 부정형(체언서술어)을 배웠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명령하고 권유할 때의 어법인

  명령형과 청유형을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명령형과 청유형은 동사 서술어에서만 가능합니다. 명령

  형은 손아랫사람에게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 )속에 ‘해체’를 함께 써 둡니다.

 

2.학습목표

학습목표	①가정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들을 듣고 말할 수 있다. ②본문을 바르게 읽고 쓸 수 있다 ③한국말의 어법-동사서술어에서 ‘명령형’과‘청유형’종결어 의미를 이해하고 바르게 활용할 수 있다.

 

3.본문

 

가다. 오다, 앉다, 서다. 감다, 뜨다. 쓰다, 벗다, 열다, 닫다, 마시다, 웃다, 자다, 주무시다.

이리 오세요. (이리 와.)

여기 앉으세요. (여기 앉아.)

이것 마시세요. (이것 마셔.)

안경을 벗으세요.(안경을 벗어.)

눈을 감으세요. (눈을 감아.)

안녕히 주무세요. (잘 자.)

남편, 아내, 부인, 아들, 딸, 아기, 친구, 커피

우리 같이 가요.

같이 먹어요.

우리 커피 마셔요.

 

4.지도 내용과 방법

  ⑴발음 연습

   -선생님이 정확한 발음으로 천천히 본문을 읽는다(학생 : 듣기)

   -아래의 읽기에 주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 몇 번 따라읽기를 시킴.

   -선생님에 따라서 본문 함께 읽기

*된소리 발음 유의 : 뜨다. 쓰다, 딸 *거센소리 발음 유의: 남편, 커피, 친구 *모음 발음 유의 : ㅕ(l+ㅓ)→마셔 *연음법칙 : 앉으세요→안즈세요, 앉아→안자. 벗으세요→버스세요, 벗어→버서, 눈을→누늘, 감으세요→가므세요, 감아→가마 *구개음화 : 같이→가치

※겹받침 ‘ㄵ’ 읽기 = 앉다, 얹다

①‘ㄵ’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오면, 받침의 뒤의 것(ㅈ)을 뒤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발음합니다.

   (예)앉아→안자, 앉으세요→안즈세요, 얹어→언저

②‘ㄵ’받침 뒤에 자음으로 시작되는 음절이 오면 ‘ㅈ'은 묵음(발음 안됨)되고 ’ㄴ'만 발음됩니다.

   (예)앉→안, 앉고→안꼬, 앉다→안따

③또 ‘ㄵ’ 받침 뒤 음절의 첫소리가 ‘ㅎ’이면 두 소리가 합쳐져(ㅈ+ㅎ) →‘ㅊ’로 발음됩니다.

    (예) 앉히다→안치다, 얹혀→언쳐

※같이→가치(‘같이’가 연음법칙이면 ‘가티’가 되어야 하는데 ‘가치’로 되는 현상을 ‘구개음화’라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 구

  개음화 현상을 학생들에 설명하여 이해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니까 읽을 때 주의시키고 차후에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입

  니다.)

  (참고) 음의 동화(구개음화) : 받침 'ㄷ, 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예)같이→가치, 곧이듣다→고지듣따, 굳이→구지, 미닫이→미다지, 땀받이→땀바지, 밭이→바치, 벼훑이→벼훌치, 굳히

      다→구치다, 닫히다→다치다, 묻히다→무치다

 

⑵어휘 공부

새로 나온 낱말 : 가다. 오다, 앉다, 서다. 감다, 뜨다. 쓰다, 벗다, 열다, 닫다, 마시다, 웃다, 자다, 주무시다. 이리                       여기, 이것, 잘, 남편, 아내, 부인, 아들, 딸, 아기, 친구, 커피, 같이 새로 나온 조사 : 새로 나온 어미 : ~으세요/세요, ~아/어

※주무시다 : ‘자다’의 높임말.

   부인 :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