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6-09-21 21:12:14, 조회 : 1,748 |
앎과 무지의 판가름은 신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본인의 생각과 의지에 달려 있다.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생각이 그 방향을 결정해 주게 되니까.
젊을 때는 희망이 있고, 남보다 잘 살고싶은 욕망이 있으니까 열심히 ‘앎’을 향하여 가게 된다. 나이가 들면 ‘이제 더 무엇이 필요하랴’고 생각하게 되어 손을 놓아 버리기 쉽다. 그러나 그것이 나를 그냥 멈추어 두는 것이 아니라 피폐의 나락으로 점점 떨어져 가게 하는 것이다. 시대가 자꾸 변해가고, 사람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니까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무엇이든 앎의 행진을 계속해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무지는 신의 저주
Ignorance is the curse of God,
Knowledge the wing wherewith we fly to heaven.
(2 Henry VI 4.7.74-75)
무지는 신의 저주요
앎은 하늘로 비상하는 날개니라.
(『헨리6세 제2부』4막7장 74-75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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