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예술아
그 알몸으로
악다구니 속에서
어찌 피는가
☆. 그 하고많은 자연물 중에 가장 속된 인간에게서 어찌 이런 것들이 탄생되는 걸까?
이 생명이 난잡한 인간사에 휘둘리지 않고, 늘 그 소리와 빛과 색채와 모습과 그 의미들 속에서 일렁일렁 흔들리고 느
꺼워하다가 스러질 수만 있다면 그게 가장 행복한 삶이 아닐까!
'최길시 시집 > 단가(短歌). 하이쿠(俳句)·센류(川柳)' 카테고리의 다른 글
8. 앵두 (0) | 2022.06.10 |
---|---|
7. 욕망 (0) | 2022.04.19 |
5. 홍련암에서 (0) | 2022.02.27 |
4. 거미 왕국 (0) | 2022.02.22 |
3. 거기 누구 있소 (0) | 2022.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