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홈페이지] | 2015-03-03 17:18:42, 조회 : 1,295 |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 우간린(중국)
번역 : 임대근
제1장 현실과 꿈을 조화시키는 법
-현실을 벗어난 공부는 죽은 공부다- 子曰 :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논어 위정편)-선생님께서,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고 말씀하셨다.
-동기뿐 아니라 결과까지 좋아야 한다- 子曰 :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논어 위령공편)-선생님께서, “많은 사람이 싫어한다 해도 반드시 잘 살펴보아야 하며,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 해도 반드시 잘 살펴보아야 한다”
-잃고 얻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芝蘭生於深林,不以無人以不芳 : 君子修德立道,不爲困窮以改節.(공자가어)-지초와 난초는 깊은 숲에서 자라니 사람이 없어도 꽃을 피우며, 군자는 덕을 닦아 도를 세우니 곤궁하다고 절개를 바꾸지 않는다.
-운명은 배신해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천재는 하늘이 내는 것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다. 불공평한 운명을 만나면 화를 내기보다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낫다. 삶은 스스로 강해지려는 인간의 노력을 믿는다.
-성공을 얻기 위해 인생을 잃지 않는다.-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일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성공을 추구하느라 아름다운 일상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제2장 지식의 가치를 높이는 지혜
-주관이 없는 지혜는 독이다.- 齊景公問政於公子, 公子對曰 : “君君, 臣臣, 父父, 子子.”(논어 안연편) - 제 경공이 선생님께 정사를 묻자, 선생님께서 “임금님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합니다.” 고 말씁하셨다. 저마다의 위치에서 각자의 맡은 바를 다해야 한다.
- 경솔은 순간이지만 잘못은 평생 간다. - 子曰 : “君子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논어 위령공편) - 선생님께서, “군자는 무능함을 아파하지,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아파하지 않는다.” 고 말씀하셨다. 경솔한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 순간의 실수로 생각지도 못했던 돌이킬 수 없는 손해와 위험이 닥칠 수도 있다.
- 지혜가 되지 못하는 지식은 쓸모가 없다. - 子曰 : “賜也, 女以予, 爲多學而識之者與?” 對曰: “然, 非與?” 曰 : “非也, 予一以貫之.”(논어 위령공편) - 선생님께서 물으셨다. “자공아, 너는 내가 공부를 많이 하고 그것을 잘 기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 자공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아닙니까?” “아니다. 나는 하나의 이치로 그것들을 꿰뚫고 있을 뿐이다.” 공부의 최종 목적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키우는 데 있다.
- 명령이 아닌 부드러운 마음으로 이끈다. - 힘으로 지배하는 자는 수동적인 복종을 요구하지만, 마음으로 지배하는 자는 자발적인 뉘우침과 순종을 이끌어낸다.
- 힘이 없다면 지혜도 없다. - 子溫而厲, 威而不猛, 恭而安.(논어 술이편) - 공자 선생님은 온화하면서도 엄하셨고,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으며, 공손하면서도 편안하셨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갖추되 두 가지 모두 굳세게 한다.
제3장 내 삶의 중심을 잃지 않는 자세
- 인생이 무상할수록 평정심이 필요하다. - 子曰 : “知者不惑, 仁者不憂,勇者不懼.”(논어 자한편) - 선생님께서,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밑바닥이라는 생각이 들수록 담담해져야 한다.
- 옳은 일에는 고통과 모욕이 따른다. - 子曰 : “巧言亂德. 小不忍, 則亂大謀.”(논어 위령공편) - 선생님께서, “교묘하게 꾸며대는 말은 덕을 어지럽힐 수 있고, 작은 일을 참지 않으면 큰 계획을 망친다. 고 말씀하셨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어지럽힐 수 있다. 인내를 길러라.
- 힘들고 어려울수록 여유를 잃지 않는다. - 子曰 : “君子 泰而不驕 ; 小人 驕而不泰.”(논어 자로편) - 선생님께서, “ 군자는 느긋하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되 느긋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피할 수 없다면, 그리고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받아들여라.
- 좌절은 순간이지만 꿈은 평생을 간다. - 子曰 : “君子, 和而不同, 小人, 同而不和.”(논어 자로편) - 선생님께서, “군자는 사람들과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화합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눈앞의 좌절 때문에 이상을 버려서는 안 된다.
제4장 조화를 이루되 다르게 사는 비결
- 세 번 생각한 행동은 후회가 없다. - 子曰 : “邦有道, 危言危行 ; 邦無道, 危行言孫.”(논어 헌문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가 행해지고 있으면 지조 높은 말과 행동을 하지만, 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으면 행동은 지조높게 하되 말은 공손하게 해야 한다.
-사소한 오해가 큰일을 그르친다. - 子曰 : “始吾於人也, 聽其言而信其行. 今吾於人也, 聽其言而觀其行. 於予與改是.”(논어 공이장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처음에 나는 사람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듣고서 그의 행실을 믿었는데, 이제는 그의 말을 듣고도 그의 행실을 살펴보게 되었다. 재여(宰子)로 인해 바꾸게 된 것이다. 항상 언행을 조심하고, 오해가 일어났을 때는 바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 기준은 높이고 자세는 낮춘다. - 子曰 : “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 ;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不失人, 亦不失言.”(논어 위령공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더불어 말해야 할 때 더불어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더불어 말하지 않아야 할 때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는 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말을 잃지도 않는다. 책임은 자신이 지고 공은 다른 사람에게 돌려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면 상대의 의심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큰 지지를 얻는다.
- 칭찬은 배신하지 않는다. - 子曰 : “有敎無類”(논어 위령공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침에는 차별을 두지 않는다.” 인간의 밝은 면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칭찬과 인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칭찬과 인정은 자신감을 북돋우고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내게 돕는다.
제5장 난관과 좌절을 기꺼이 견디는 즐거움
- 지혜도 모여야 빛이 난다. - 子貢問爲仁, 子曰 : “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 居是邦也, 事其大夫賢者, 友其士之仁者.”(논어 위령공편) - 자공이 仁을행하는 방법을 여쭙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기술자는 그 일을 잘하려고 할 때 반드시 먼저 자신의 연장을 잘 손질한다. 어떤 나라에 살든지 그 나라 대부 가운데 현명한 사람을 섬기고, 그 나라 선비 가운데 仁한 사람과 벗해야 한다. 선생님께서 공부의 네가지 요점을 정리해 주셨다. 첫째, 넓게 공부하라. 둘째, 성실히 행하라. 셋째, 신중하게 생각하라, 넷째, 분명하게 판단하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법을 잘 찾아내는 일 또한 중요하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이 배움의 거처다. - 子曰 : “三人行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논어 술이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걸어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 특정한 사람에게서만 지혜를 배우고 특정한 장소에서만 배움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라도 어디에서라도 배울 점이 있다.
- 눈으로 보지 말고 머리로 본다. - 子曰 :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논어 태백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詩에서 시작하고, 禮에서 세우며, 음악에서 완성한다.” 새로운 사실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내공을 쌓아 새로운 자아를 만드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 지식은 쌓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 子曰 : “由! 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논어 위정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로야! 네게 앎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마! 아는 바를 안다고 하고 모르는 바를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앎이다.”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쓸모있는 일을 해야 참된 배움이다.
제6장 내가 원하는 삶을 찾는 방안
-최고의 삶에는 하찮은 거짓도 없다. - 子曰 : “詩三百一言以蔽之, 曰思無邪”(논어 위정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시삼백-시경〉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생각에 거짓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 삶의 기쁨이 숨어있는 법이다. 감정에 솔직해야 한다.
-소중한 인연은 우연한 만남에서 비롯된다. - 눈앞의 상황만 보다보면 종종 소중한 인연을 놓칠 수도 있다.
- 가장 특별한 것은 평범한 것에 있다. - 子夏曰 :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논어 자장편) - 자하가 말했다. “배우기를 널리 하고 뜻을 돈독히 하며, 절실한 것을 묻고 가까운 것부터 생각하면, 仁은 그 가운데 있다.” 가장 평범한 사물 속에 가장 큰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법이다.
- 마음은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 孔子曰 : “君子有三戒,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典.” (논어 계씨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경계할 것이 셋 있다. 젊어서는 혈기가 안정되지 않았으니 色을 경계해야 하고, 장성해서는 혈기가 강성하니 다툼을 경계해야 하고, 늙어서는 이미 혈기가 쇠잔했으니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 영혼은 마치 거울 같아서 외부에서 겪은 모든 것을 그대로 비춘다.
제7장 상대의 진실된 마음을 얻는 전략
- 물러남이 부끄럽지 않아야 나아갈 수 있다. - 子曰 : “暴虎馮河, 死而無悔者, 吾不與也.必也臨事而懼, 好謀而成者也.”(논어 술이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맨손으로 범을 잡고 맨몸으로 황하를 건너려다 죽어도 후회가 없는 사람과 나는 함께하지 않겠다. 반드시 일을 신중하게 대하고 계획을 잘 세워 일을 이루는 사람과 함께 하겠다. 일에는 나아감과 물러남이 있는 법이다. 그것은 지혜로운 이의 상식이자 성인의 가장 큰 표지다.
-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변화 그 자체다. - 선생님은, 역경(易經)의 易에는 세 가지 함의가 있다고 풀이하셨다. 첫째는 ‘바뀌지 않음’이다. 둘째는 ‘간편하고 쉽다’는 뜻이다. 셋째는 ‘바뀐다(변화)’는 뜻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변화 그 자체다. 지혜로운 자는 변화를 예측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 소인은 타인에게, 군자는 자신에게 엄격하다. - 子曰 : “不患無位, 患所以立 ;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논어 이인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리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수 없는 까닭을 근심하고,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자신을 알 수 있게 힘써야 한다. 자신과 관계를 잘 맺으려면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쉼 없이 스스로 힘써야 한다.
- 혼자 성공하지 않고 함께 성공한다. - 子曰 :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논어 위정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덕으로서 이끌고 예로써 갖추어 나가면 부끄러움을 알 뿐 아니라 떳떳해질 것이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포용하고 관심을 가지면 일이 훨씬 순조로워진다.
-자신을 작게 생각해야 인생은 커진다. - 子曰 : “君子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 ”(논어 위령공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군자는 의를 본질로 삼고, 예로써 행하고, 겸손함으로써 말하고, 신의로써 이룬다. 그래야 군자다.” 모든 미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이다. 자신을 비우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 자신을 비울 줄 알면 더욱 뛰어나게 된다. 집착이 심하면 오래가지 못하고, 매우 강한 사람은 욕을 당하기 쉽다. 군자는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하며 옥과 같이 부드러워야 한다.
제8장 자기 판단의 오류를 없애는 방법
- 존경받고 싶다면 먼저 존중한다. - 寬則得重, 信則民任焉. 敏則有功, 公則說.(논어 요왈편) - 관대하게 대하면 많은 사람을 얻게 되고, 신의가 있으면 백성이 믿고 따르게 된다. 민첩하게 하면 공을 이루게 되고, 공정하게 하면 사람들이 기뻐하게 된다. 진정한 리더십이란 아랫사람에 대한 관심과 존중에서 생겨나게 된다.
- 지시하기 전에 모범을 보인다. - 子曰 : “予爲政,焉用殺? 予欲善, 而民善矣,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草上之風必偃.”(논어 안연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집정하면서 어찌 살육의 수단을 쓸 수 있겠는가? 만일 재상이 선을 행하면 백성도 따라서 선을 행할 것이다. 군자의 성품은 바람과도 같고, 소인의 성품은 풀과 같으니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풀은 눕는 법이다.” 우선 자신을 바르게 해야 다른 사람을 잘 이끌 수 있다.
- 가혹한 정치는 맹수보다 무섭다. - 夫子曰 : “小子識之, 苛政猛於虎也.”(예기 단궁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너희는 알아야 한다. 가혹한 정치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것을.”
-믿지 못하면 쓰지 말고, 썼으면 믿는다. - 단기적인 효과뿐 아니라 더 멀리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제9장 흐름에 따라 유연해지는 처세도 도(道)
- 섬김도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 子曰 : “誦詩三百, 授之以政不達, 使於四方不能專對,雖多亦奚以爲?”(논어 자로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시삼백〉을 다 외운다 해도, 정치를 맡기면 잘 해내지 못하고, 사방에 사신으로 가서도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면, 비록 시를 많이 외운다고 한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분수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해칠 수 있다.
- 분수에 맞지 않은 선행은 악덕이 된다. - 林放問禮之本, 子曰 : “大哉問, 禮與其奢也寧儉 ; 喪與其易也寧戚.”(논어 팔일편) - 임방(林放)이 예의 근본을 묻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대단한 질문이다. 예는 사치스럽기보다는 차라리 검소한 것이 낫고, 상례(喪禮)는 형식을 잘 갖추기보다는 오히려 슬퍼하는 것이 낫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정신은 정말 고귀하다. 하지만 반드시 옳다고만 할 수는 없다. 자기가 질 수 없는 짐을 지게 되면 주저않고 말 것이다.
- 완전히 채우지도 비우지도 않는다. - 子曰 : “過猶不及.”(논어 선진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지나치면 잘못을 일으키게 되어 있다.
- 원칙을 지키되 유연함을 잃지 않는다. - 子曰 :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논어 이인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천하에서,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것도 없고, 절대로 안 된다는 것도 없으며, 오직 의로움만 따를 뿐이다.” 고정된 틀에 얽매여 제한을 두지 말고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변화를 꾀해야 한다.
子曰 : “君子는 不器니라.‘ 첫째는 억측하지 말 것[毋意], 둘째는 절대화하지 말 것[毋必], 셋째는 고집을 부리거나 틀에 박히지 말 것[毋固], 넷째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지 말 것[毋我] = 융통성(중용). 강물을 바라보시던 선생님께서 ”물처럼 살 수만 있다면…….“
제10장 유혹하는 세상에 동요되지 않는 지혜
- 삶을 모르면 죽음도 알 수 없다. - 曰 : “敢問死” 子曰 : “未知生, 焉知死?”(논어 선진편) - “죽음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 ‘누구나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관의 시작이다.
- 모든 인생에는 스승이 필요하다. 子聞之曰 : “大宰知我乎? 吾少也, 賤故, 多能鄙事. 君子,多乎哉? 不多也.” 牢曰 : “子云, 吾不試故藝.”(논어 자한편) - 선생님께서 물어 가로되, “태재(大宰)는 나를 아는가? 나는 젊어서 가난했기에 비천한 일에 능한 것이 많다. 군자는 꼭 재능이 많아야 하느냐? 그렇지 않다.” 자장이 말했다. “선생님이 ‘내가 쓰이지 못했기 때문에 재주가 많다’고 하셨다. 자신을 쇄신시켜줄 마음의 스승을 한 사람쯤은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기록하지 않으면 시간에 의해 진실은 잊힌다. 기록을 통해 그 모습을 복원하지 않는다면 진실뿐 아니라 역사에도 미안한 일이 될 것이다.
- 자기 성찰에 완성은 없다. - 孔子曰 : “君子有三畏,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논어 계씨편) -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일이 있다. 천명을 두려워해야 하고, 위대한 성인을 두려워해야 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해야 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끝없는 자기성찰로 점차 나아질 뿐이다.
- 스스로 빛나는 삶을 산다. - 曾子曰 :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仁以爲己任, 不亦重乎? 死而后已, 不亦遠乎?”(대학) - 증자가 말했다. “선비는 그 뜻이 크고 굳세야만 하나니, 임무는 무겁고 길은 멀기 때문이다. 어짊을 자신의 맡은 바로 삼아야 하나니, 어찌 무겁지 않으랴? 죽은 뒤라야 끝이 날 테니 또한 멀지 않으랴?” 성인이 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누구나 가슴속에 평생 배워야 할 모범을 세우고 정진할 수는 있다.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지혜는 ‘삶’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삶의 가치는 누군가가 준 것이 아니라 각자가 주도적으로 자신에게 부여한 것이다.
(끝)
'(2021.9.이전)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의 눈 (4) | 2021.10.28 |
---|---|
눈물 흘리며 공부하기. (3) | 2021.10.28 |
[브리즈번 통신 2] 소득 격차가 ‘인간의 격차?’ (3) | 2021.10.28 |
[브리즈번 통신1]시민을 위한 공짜? (3) | 2021.10.28 |
책 소개 (0) | 2021.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