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12-05-14 19:02:24, 조회 : 746 |
벗에게
이 해 인
마주 앉아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은 친구이고 싶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유치해 하지 않을 친구이고 싶다.
울고 싶다고 했을 때 충분히 거두어 줄 수 있고
네가 기뻐할 때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비록 외모가 초라해도
눈부신 내면을 아껴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별이 쏟아지는 밤거리를 걸어도 걸어도
싫증내지 않을 너의 친구이고 싶다´안녕´이란 말 한 마디가 너와 나에게는
섭섭하지 않을 그런 친구이고 싶다´사랑한다´는 그 한마디가
눈물겹도록 소중한 친구이고 싶다。
'(2021.9.이전)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생님 김태연입니다. (1) | 2021.10.23 |
---|---|
셰익스피어 감상(223) '깨끗한 보물' (3) | 2021.10.23 |
꿈의 축소 (2) | 2021.10.23 |
셰익스피어 감상(222) '사랑을 하는 사람은' (0) | 2021.10.23 |
천국 (9) | 2021.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