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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김태연입니다.

최길시 2021. 10. 23. 06:25
글쓴이 김태연 2012-05-15 13:39:03, 조회 : 1,404

 

 

안녕하세요 선생님
김태연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글 올립니다.
집사람도 고등학교 선생님이지만 매년 선생님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갈수록 학생들은 버릇이 없고 부모들도 예전 같이가 않다고 하는군요.
제가 하는 헤드헌팅일도 사람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지방근무, 생산현장의 감독업무, 낮은 임금(후보자 생각에)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두들 서울 및 수도권(안산제외)에서만 근무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간혹 대전정도는 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부정책이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일자리는 많이 있음) 젊은이들 의식 개혁(쉽고 편한일 추구와 제조업 기피)에 맞추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중소기업을 하는 친구가 평택쪽에 있는데 CNC선반기술자는 월400만원을 주겠다고 해도 지방에 오지 않아서 수억씩하는 장비를 모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해외에서 대학을 나온 분들의 상당수는 경력이 엉망인 분들(잦은 이직)이 태반입니다.
영어가 되니 정상적인 사회생활(회사원)보다는 쉽게 돈을 벌수 있는 학원강사일로 경력은 망친 분들이 상당수 입니다.
조기유학보다는 교환학생이나 대학원 진학을 통한 경력 쌓기를 추천할 만합니다.
인수는 얼마전에 판교로 이사와서 판교에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인수가 올해는 팀장을 맡고 있어서 팀원일때 보다는 점심 같이하기가 쉽지 않군요.
익성이는 역삼쪽에 근무하고 있고 동기모임의 기장을 맡고 있어서 자주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요, 자주는 못해도 가끔 저희들 소식을 게시판을 통해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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