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김명기 [홈페이지] | 2012-05-10 15:50:35, 조회 : 803 |
꿈의 축소
언제부터인가 슬그머니. 부와 명예 따위를 쫒는 일을 덜하게 되었다. 그저 하는 일이 즐거우면 될 일이다. 일이 끝나면 집으로 직행한다. 술을 마셔도 아내와 함께 집에서다.
여전히 세상은 불안 요소가 충만하다. 바깥세상은 나를 겁박하고 공갈한다. 어쩌라고? 내게 뭘 바라는 것일까? 나는 웃고 만다. 그래서 내가 움직일 것 같은가? 나는 어처구니없는 불안정에서 평안을 향해 직행한다. ‘그저 먹고 살 만큼만.’ 꿈은 소박하게 바뀌었다.
“깊은 산속이라도 좋아요. 당신과 함께라면 그걸로 충분!”
이렇게 말하는 아내와! 깊은 신뢰를 받고 사는 남자라면! 사내의 열망은 정말로 소박해 질 수 있다. 진짜 행복을 찾아 살고 있다는 느낌. 소소해도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일들만 찾아서 합시다. 꿈을 줄이고! 말은 조심스럽게! 사랑은 대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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