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10-03-03 16:09:16, 조회 : 1,144 |
작은 속삭임
‘그만하면 참 잘했다’ 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니 넌 절대 외롭지 않다’ 는 격려의 말,
‘지금은 아파도 슬퍼하지 말라’는 나눔의 말,
그리고 마음으로 일으켜주는 부축의 말. ‘괜찮아’
그래서 세상 사는 것이 만만치 않다고 느낄 때,
죽을 듯이 노력해도 내 맘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나는 내 마음속에서 작은 속삭임을 듣는다.
오래전 내 따뜻한 추억 속 골목길 안에서 들은 말
“괜찮아! 조금만 참아. 이제 다 괜찮아질 거야.”
아, 그래서 ‘괜찮아’는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이다.
(장영희 에세이『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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