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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여행' -나짐 히크메트-

최길시 2021. 10. 13. 09:53
글쓴이 kilshi 2009-06-23 07:36:25, 조회 : 800

 

 

진정한 여행

나짐 히크메트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류시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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