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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상의 탐색을 위하여(6)

최길시 2021. 10. 9. 10:09
글쓴이 kilshi 2008-03-14 11:13:54, 조회 : 752

 

 

•. 2012 사회는 진화한다. 사회적 기업, 그리고 비적대적인 정치의 등장

-코린 맥러플린-

 

   나는 2012년을 ‘종말’이나 ‘재앙’이 아니라 ‘변환’의 시기임을 확신하고, 그 변환을 어떻게 더 아름다운 방향으로 촉발할 수 있을까를 논하려고 하다. 우리 앞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놓여있다. 하나는, 지난 세계를 규정했던 낡은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을 고수할 것인가 이고, 또 하나는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가능케 할 새로운 세계관을 가질 것인가 하는 것이다. 2012년, 세계 도처에서는 창조적 사고와 특별한 심장을 가진 비저너리(Visionary;비전을 가진 사람들)들이 등장해 확연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전 인류에게 미칠 것이다.

 

*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기업의 부상 -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직원들과 주주와 지역사회와 한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을 높여가면서 더 나은 세계의 창조를 돕고 있으며, 그것이 곧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

 

*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직장인들 - 주간지 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다수는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 그리고 영성(Spirituality)을 꼽았다. 사람들은 이제 빈껍데기 월급쟁이로 회사에 출근했다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

  는다. 자신의 자아 전부를 쏟아 부을 열정을 원하며, 기업주들 역시 ‘선한 일을 하는 것이 곧 수익을 가져오는 것’임을

  절감하고 있다.

 

* 영혼이 있는 기업이 재무적으로 성공한다. - 사회적 책임과 수익은 상반된 개념인가? 결론은 ‘아니다’이다. 윤리와 가치

  는 생산성과 수익성은 물론, 인재 유치와 고객의 충성심, 브랜드 명성 모두를 얻을 수 있는 길임이 많은 조사와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 지속 가능성이 기업의 핵심 미션 - 환경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과학자들과

 정책입안자들은 지속 가능한 기업의 실천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실천이 곧 수익의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리딩 기업이라면 당연히 환경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인식이 서구사회에서는 이미 뿌리박혀 있다.

 

* 비즈니스의 파도를 바꾸는 사회책임투자의 힘 - 이제 투자자들도 자신이 택한 기업이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구

  현하고 있느냐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추세는 2012년이 되면 급격하게 확실해질 것이다. 사회책임투자

  (SRI, Socially Responsible Investing)는 1994년에 이미 400억 달러상당의 거대한 시장을 이루었지만, 2005년에는 2조

  3,00억 달러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 비적대적 정치의 등장 - 정계도 2012년에 이르러 엄청난 영향력을 지닐 수 있도록 의미심장한 변신을 계속하고 있

  다.‘영적인 정치’가 대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의미심장한 트렌드는 ‘독립 섹터’나 ‘시민사회’의 성장과, 강력

  하고 새로운 인터넷 웨보크라시(Webocracy, 웹 민주주의)가 있다. 새로운 정치의 추진력을 가능케 할 것은 진보와 보수

  가 아니라 좌파 우파를 초월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다. 좌우라는 기존 경계를 넘는 새 정치의 징후 중 하나는, 미 대선

  후보 배럭 오바마와 그의 책 <희망의 대담성>의 선풍적인 인기로 나타나고 있다.

 

   재계와 정계에서 새로운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사회로 나아갈지에 대한 선택은 우리들 각자의 몫이다. 우리의 삶은 그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질 것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