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목표 : ①자음의 음가 이해, ②받침 없는 음절의 정확한 발음, ③자음을 바르게 쓰기
(3)혓바닥소리 ‘ㅈ,ㅉ,ㅊ’은 혓바닥과 입천장 사이 에서 나는 소리인데, 첨부파일의 그림을 봐 주세요
발음하는 방법은 혓바닥을 센입천장(입천장의 가운데 부분)에 대었다
가 터뜨린 다음에 숨을 그 사이로 내보내면서 마찰시켜 소리냅니다.
글자 모양은 ‘ㅅ’에 획을 더하여 만들었다고 ‘훈민정음‘에 설명하고 있
습니다만, ’ㅅ‘발음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음가:
ㅈ[ʦ,ʤ: 혓바닥과 입천장 사이의 파찰 무성음]-혓바닥을 센입천장에 대었다가 살짝 떼면서 그 사이로 숨을 마찰시켜 내
보내면서 모음과 함께 소리냄.
ㅉ[ʦ’ : 혓바닥과 입천장 사이의 파찰 무성음]-‘ㅈ’보다 혓바닥을 더 단단히 센입천장에 붙였다가 떼면서 숨을 더 세게 마
찰시켜 내는 된소리.
ㅊ[ʦʰ : 혓바닥과 입천장 사이의 파찰 무성음]-혓바닥과 입천장 사이로 숨을 터트려 마찰시켜 내는 것은 ‘ㅈ,ㅉ’이나 마찬
가지이지만, 숨을 순간적으로 더 세게 많이 내보내어 내는 거센소리.
※외국 사람들을 역시 ‘ㅉ,ㅊ’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ㅉ’은 혓바닥을 센입천장에 ‘ㅈ’보다 단단히 붙였다가 세게 터뜨려
야 하며, ‘ㅊ’은 혓바닥을 터뜨릴 때 바람을 세게 내보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ㅉ’은 입 밖으로 바람이 아주 약하게 나가
고, ‘ㅊ’은 바람이 세게 나갑니다. 여러 번 집중 연습이 필요합니다.
①모음과 합한 음절을 발음하여 봅시다.
(예):‘자[ʦa]’=혓바닥을 센입천장에 대었다가 살짝 떼고 그 사이로 숨을 마찰시켜 내보내면서 모음 ‘ㅏ’를 발음할 때처럼
벌리면서 소리냄.
‘쩌[ʦ’ə]’=혓바닥을 센입천장에 더 단단히 붙였다가 떼면서 더 세게 마찰시켜 모음 ‘ㅓ’를 발음할 때처럼 벌리면서
소리냄.
'초[ʦʰo ]‘=혓바닥을 센입천장 사이로 숨을 더 세게 많이 내보내면서 모음 ’ㅗ‘를 발음할 때처럼 벌리면서 소리냄.
※다음을 크게 소리내어 읽어 봅시다(ㅈ,ㅉ,ㅊ + 모음).
자․저․조․주…쥐…, 짜․쩌․쪼․쭈…째…, 차․처․초․추…최…,
②글자 쓰기 연습을 합시다.
음가:ʦ,ʤ | 쓰 | 기 | 연 | 습 | 음가:ʦʼ | 쓰 | 기 | 연 | 습 | |
ㅈ | ㅉ | |||||||||
음가:ʦʰ | 쓰 | 기 | 연 | 습 | ||||||
ㅊ |
(4)혀뿌리소리 ‘ㄱ,ㄲ,ㅋ,ㅇ’은 모두 혀뿌리와 여린입 천장 사이에서 나는 소리인데, 첨부파일의 그림을
발음하는 방법은 혀뿌리를 여린입천장에 붙였다가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봐 주세요
글자의 모양은 혀뿌리가 여린입천장에 닿는 모양을 본따서, ‘ㄱ’을 만들고, 그것
에 획을 더하여 ‘ㄲ,ㅋ’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ㅇ’은 목구멍의 모양을 본뜬 것인데,
첫소리에서는 소리가 없고 받침에서는 영어의 ‘-ng’ 발음입니다.
*음가:
ㄱ[k,g : 혀뿌리와 여린입천장 사이의 파열 무성음]-혀뿌리(혀의 뒷부분)를 여린입천장(입천장의 뒤 목젖 부분, 혀끝으로
대어보면 여린 부분)에 대었다가 터뜨리면서 모음과 함께 소리 냄.
ㄲ[k’ : 혀뿌리와 여린입천장 사이의 파열 무성음]-‘ㄱ’보다 혀뿌리를 여린입천장에 더 단단히 붙였다가 세게 터뜨리면서
모음과 함께 내는 된소리.
ㅋ[kʰ : 혀뿌리와 여린입천장 사이의 파열 무성음]-혀뿌리를 여린입천장에 대었다가 터뜨리면서 모음과 함께 소리를 내지
만, ‘ㄱ,ㄲ’과는 달리 허파의 바람을 순간적으로 세게 내보내어야 하는 거센소리.
ㅇ[zero,ŋ : 첫소리에서는 음가가 없고, 끝소리(받침)에서는‘ng’임]-첫소리에서는 음가가 없으므로 형식적으로 쓰이는 기
호에 불과함. 예를 들면 ‘ㅏ’와 ‘아’, ‘ㅑ’와 ‘야’, ‘ㅓ’와 ‘어’는 그 소리가 같다는 것임. 끝소리(받침) 발음은 ‘받침 공
부’에서 설명함.
※외국 사람들을 역시 ‘ㄲ,ㅋ’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ㄲ’은 혀뿌리를 여린입천장에 ‘ㄱ’보다 단단히 붙였다가 세게 터뜨
려야 하며, ‘ㅋ’은 혀뿌리를 터뜨릴 때 바람을 세게 내보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ㄲ’은 입 밖으로 바람이 아주 약하게 나
가고, ‘ㅋ’은 바람이 세게 나갑니다. 여러 번 집중 연습이 필요합니다.
①모음과 합한 음절을 발음하여 봅시다.
(예) : ‘가[ka]’=혀뿌리를 입천장의 뒤 목젖 부분에 대었다가 터뜨리면서 모음 'ㅏ‘를 발음할 때처럼 입을 벌리면서 소리
냄.
‘꺼[k’ə]’=혀뿌리를 입천장의 뒤 목젖 부분에 단단히 대었다가 세게터뜨리면서 모음 'ㅓ‘를 발음할 때처럼 입을 벌
리면서 소리 냄.
'코[kʰo ]‘=혀뿌리를 입천장의 뒤 목젖 부분에 대었다가 터뜨리고, 바람을 더 세게 많이 내보내면서 모음 'ㅗ‘를 발음
할 때처럼 입을 벌리면서 소리 냄.
※다음을 크게 소리내어 읽어 봅시다(ㄱ,ㄲ,ㅋ + 모음).
가․갸․거․겨…개…, 까․꺄․꺼․껴…께…, 카․캬․커․켜…키…, 아…얘․예…왜․웨․의…,
②글자 쓰기 연습을 합시다.
音價:ŋ | 쓰 | 기 | 연 | 습 | 音價:k,g | 쓰 | 기 | 연 | 습 | |
ㅇ | ㄱ |
音價:k? | 쓰 | 기 | 연 | 습 | 音價:kʰ | 쓰 | 기 | 연 | 습 | |
ㄲ | ㅋ |
(5)목청소리(喉音) ‘ㅎ’은 목구멍에서 나는 소리이며, 글자의 모양은 ‘ㅇ’에 획을 더하여
만들었습니다. 첨부파일의 그림을
*음가: 봐 주세요
ㅎ[h : 목구멍에서 나는 마찰 무성음]-목구멍으로 숨을 내 보내며 마찰 시켜 내는 소리.
①모음과 합한 음절을 발음하여 봅시다.
(예) : ‘하[ha]’=입을 모음‘ㅏ’를 발음할 때처럼 벌리고, 목구멍으로 숨을 내보내어 소리 냄.
※다음을 크게 소리내어 읽어 봅시다(ㅎ + 모음).
하…해․헤․회․휘…,
②글자 쓰기 연습을 합시다.
音價:h,ɦ | 쓰 | 기 | 연 | 습 |
ㅎ |
※1. 이상으로 첫소리에서의 자음 발음을 공부해 보았습니다. 대체로 된소리와 거센소리의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만,
출신 언어권, 또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별로 잘 되지 않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
다.
2. 지금까지 배운 ‘자음+모음’ 글자들(받침 없는 글자)을 하나하나 정확히 읽을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해야 합니다. 이
것이 한글 읽기는 물론이고, 한국말하기 발음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교육 > 강의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3강> 13. 받침 읽기 (2) | 2021.09.25 |
---|---|
<제12강> 12. 한글 읽기 연습 1 (받침 없는 글자) (0) | 2021.09.25 |
<제10강> 10. 한글의 자모(字母)와 발음의 지도(5) (0) | 2021.09.25 |
<제9강> 9. 한글의 자모(字母)와 발음의 지도(4) (0) | 2021.09.25 |
<제8강> 8. 한글의 자모(字母)와 발음의 지도(3) (0) | 2021.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