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김윤경 | 2006-09-04 18:53:59, 조회 : 1,788 |
18년여 동안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가정주부로 돌아와,
매일 아침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집안을 정리한 후,
차 한 잔을 마시며 잠시 컴퓨터 앞에 앉아,
교장선생님의 홈페이지에 들러 잠시 머무는 일도 하나의 일상이고 작은 기쁨이 되었습니다.
여행하시는 동안 이 공간이 좀 쓸쓸했는데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인생의 교훈이 되는 여러 가지 메시지,
제자 분들과의 재회의 글,
지인들과의 반가운 안부의 글,
여러 가지 행사 및 여행사진 등을 감상하며, 또 내일을 기대하게 됩니다.
항상 좋은 글들을 읽기만하고 한 번도 글을 남기지 못했는데,
오늘에서야 용기를 내어 흔적을 남깁니다.
분당중학교에서 2년 동안 교장선생님을 뫼시고 학교생활을 한 후배 교사로서,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건데,
제가 보고 느낀 교장선생님께서는
『항상 올 곧은 원칙과 소신을 가지셨고,
타오르는 열정과 추진력을 겸비하셨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옳다고 생각되는 의미 있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시어,
결국 뜻하는 바를 이루어 내시는 멋진 선배님이셨습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그런 교장선생님을 존경하고 본받으려 노력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 계셨더라면 우리나라 교육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해 내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았답니다.
정년퇴임 후에도 여전히 한국어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직장생활의 굴레에서 벗어나 모처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모습,
사진을 통해 잘 보았습니다. 정말로 아름답고 좋습니다.
저도 더 늙기 전에 기회를 만들어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네요.
교장선생님!
한동안 주인이 없어 쓸쓸했던 이 공간이 다시 따뜻해지겠지요?
늘 지금처럼 활기차게 생활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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