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홈페이지] | 2017-03-10 21:17:35, 조회 : 601 |
留隱仙偶吟(유은선우음) -은선암(隱仙庵)에 머물며 우연히 읊다-
靜觀 一禪(정관 일선) -조선중기스님 1533~1608-
佛在爾心頭(불재이심두) 부처님은 그대들 마음속에 계시건만
時人向外求(시인향외구) 지금 사람들 밖에서만 찾으려하네.
內懷無價寶(내회무가보) 속에 값 매길 수 없는 보물 품고 있으며
不識一生休(불식일생휴) 알지 못한 채 일생을 허비하네.
悟道詩(오도시)
宋나라의 어느 여승 -
終日尋春不見春(종일심춘불견춘) 종일 봄을 찾아다녀도 봄을 보지 못하여
芒鞋踏破嶺頭雲(망혜답파영두운) 짚신 신고 산 머리 구름 위까지 가보았지.
歸來偶把梅花臭(귀래우파매화취) 돌아올 때 우연히 매화 향기 맡으니
春在枝上已十分(춘재지상이십분) 봄은 가지 위에 벌써 와 있었네.
'(2021.9.이전)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합니다! (1) | 2021.10.30 |
---|---|
삿포로의 여인 (14) | 2021.10.30 |
'秋夜獨坐(가을밤 혼자 앉아)' -王維(왕유)- (2) | 2021.10.30 |
돈오돈오(頓悟豚烏) (0) | 2021.10.29 |
북한산 우이령 계곡의 봄 (0) | 2021.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