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홈페이지] | 2019-05-15 08:40:27, 조회 : 522 |
정규완 군(강고18기 2-6)이 책을 보내왔다.
'돈오돈오(頓悟豚烏)'
제목도 처음 듣는 말이고, 몇 장 들쳐 보아도 심상치 않은데...
도대체 저자 박황재형이 어떤 사람?
인터넷 검색하였더니
강고 18기란 글자가 커다랗게 뜬다.
18기라면 내가 일본 가기 전 해(그러니까 1979년, 퇴근 후엔 내 일본어공부에 전념하던 때) 가르쳤던...
혹시 내가 담임했던 사람은 아닐까? 아무리 머릿속을 뒤집어봐도...
담임했던 사람이라면 꼭 만나보고 싶었다. 책에 얼핏얼핏 나타난 그의 철학을 듣기 위해서라도.
정군에게 알아봐 달라고 했다.
2-8이었다네. 내가 수업도 4,5,6반 담당했으니, 내 수업을 들은 사람도 아니고.
안도랄까 섭섭함이랄까가 바람처럼 스쳐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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