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이순원 | 2016-09-28 08:58:51, 조회 : 630 |
선생님께 가을 인사 늦게 드립니다.
저는 <소설로 쓴 사임당> 원고를 엊그제 출판사에 넘겼습니다.
200자 원고지로 1300매가량 되는, 요즘 책으로는 제법 두꺼운 소설입니다.
우리 역사에서 사임당 만큼 많이 알려진 인물도 없고, 또 이렇게 많이 알려져도 사임당만큼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사임당의 이름과 존재에 대해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 그가 살아온 시대적 배경과 삶에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는 실정이라 정사에 가장 가깝게 맞추어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잘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어 사실대로 쓰면 쓸수록 오히려 사임당이 점점 더 소설 속의 인물이 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이제 원고를 넘겼으니 한 달쯤 지나면 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책으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하시는 책은 어느 만큼 진행되었는지 두루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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