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9-09-07 08:14:27, 조회 : 865 |
그리움의 그림자
정 현 종
형체 있는 건 형체 없는 것의 그림자
소리 있는 건 소리 없는 것의 그림자
색 있는 건 색 없는 것의 . . . .
그렇다면?
보이는 건 보이지 않는 것의 그림자
들리는 건 안들리는 것의 그림자
그리움의 그림자
있지만 없고 없지만 있는
아 그리움의 그림자
♣ 이 시는 『정현종 詩選 고통의 祝祭』
(도서출판: 민음사, 1982)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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