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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감상(158) '이 사바세계에서는'

최길시 2021. 10. 9. 09:19
글쓴이 kilshi 2008-02-15 08:54:09, 조회 : 761

 

 

신문에 연일 이 정부의 실정이 보도되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국민 복지를 증대하고 양극화를 없앤다는 명목을 붙여 혈세(血稅)로 가렴주구(苛斂誅求)하여, ‘햇볕어쩌구’하며 군사 증강에 쓰이는 북쪽에 퍼주고, 북한 주민의 인권은 말할 것도 없고 전쟁포로와 납북자들 인권에는 나 몰라라 외면하고, 자기네 패거리들 선심쓰기에 흥청망청 쓰고, 나라 안의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은 하나도 나아진 게 없이 나라 빛만 늘여 놓았다.

그뿐인가, 부정부패(不正腐敗)를 일소할 것처럼 떠들어대더니, 하나 둘 드러나는 저네들의 비리(非理) 비행(非行)은 여전하지 않았나! 이 정부가 끈질기고 악랄하게 언론과 싸우고 못질하고 하더니 이제보니 저네들의 구리고 더러운 곳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 짓이네. 세금 낸 일이 억울하여 참을 수 없다. 그냥 덮어서 넘어갈 일이 아니다!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사바세계에서는

 

I am in this earthly world, where to do harm

Is often laudable, to do good sometime

Accounted dangerous folly.

(Macbeth 4.2.75-77)

 

내가 살고 있는 이 사바(娑婆)세계에서는 악한 일이

흔히 칭찬받기 마련이고 어쩌다 있는 선한 일은

위험한 바보짓으로 취급당하지.

(『맥베스』4막2장 75-77행)

맥더프 부인이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