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년 오늘의 내 인생이 있게 한 내 인생의 보물입니다.
1968년에 느닷없이 시작된 제1회 대입예비고사에 어렵사리 합격하여 의대에 합격했는데,
등록 마감인 3월5일까지 등록금 78,110원을 마련하지 못하여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눈물 흘리지도 말고 후회하지 말자고 다짐했으면서, 지금 돌아보면 그 한이 나를 이끌고 채찍질하며 여기까지 오도록 한 힘이었습니다.
지금,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정부, 의료계뿐 아니라 온 국민의 마음이 불편하고 나라 안이 뒤숭숭합니다. 그러나 가장 힘든 사람들은 아파 죽을지경인데 제대로 도움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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