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홈페이지] | 2018-05-09 08:31:53, 조회 : 549 |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또 새로운 모란이 피어나
그 어느날
저 산 너머
언덕 아래
작은 연못에
연꽃 하나
피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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