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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秋(입추)

최길시 2021. 10. 26. 07:05
글쓴이 윤 철호 2013-08-07 22:12:25, 조회 : 1,220

 

 

지리하고,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을 끊어내는
가을의 어귀에 서서,

다가올 가을의 風趣가 설레고,
잎새에 나부끼는 바람소리는, 가을의 傳令인가 봅니다.

무덥고, 지리 하였지만, 余를 여물게 하고,
흘러가려는, 森羅萬象들과의 작별과 추억을 되새기는 입추의 한낮.

가을의 시작됨을 일깨웠기에,
봄에 파종되었던, 밀알의 여문 알갱이들을 떠올리는
中秋의 氣運이 그려지는 今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