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11-09-07 16:28:11, 조회 : 797 |
열정이라는 말에는
열정이라는 말에는 한 철 태양이 머물다 지나간 들판의 냄새가 있고,
이른 새벽 푸석푸석한 이마를 쓸어올리며 무언가를 끼적이는 청년의 눈빛이 스며있고,
언제인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타고 떠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 한 장에 들어 있는 울렁거림이 있다.
열정은 그런 것이다.
(이병률 산문집『끌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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