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10-04-05 19:51:48, 조회 : 1,027 |
이제는 봄이구나
이 해 인
강에서는
조용히 얼음이 풀리고
나무는
조금씩 새 순을 틔우고
새들은
밝은 웃음으로
나를 불러내고
이제는 봄이구나
친구야
바람이 정답게
꽃이름을 부르듯이
해마다 봄이면
제일 먼저 불러보는
너의 고운 이름
♣ 이 시는 이해인 시인의 시집인『당신은 누구십니까』
(도서출판: 창작과비평사, 1993)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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