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10-02-11 17:13:41, 조회 : 1,073 |
엄마
절박할 때 사람은 누구나 '엄마!'를 부른다.
그 엄마와 좋은 추억이 있든 없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엄마!'란 외침은 내 안을 향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
자신을 위로하는 최후의 수단이니까.
'엄마!'를 부르는 자의 표정을 본적이 있는가.
살아내기 위한 가면을 벗고,
누구에게 눈코입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마저 깡그리 지우고,
맨얼굴로 떠는 그대여!
내내 ' 엄마!‘ 안에서 평안하라, 평안하라, 평안하라.
(김탁환『 노서아 가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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