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09-05-27 21:45:09, 조회 : 837 |
열정이라는 말에는
열정이라는 말에는 한 철 태양이 머물다 지나간 들판의
냄새가 있고, 이른 새벽 푸석푸석한 이마를 쓸어올리며
무언가를 끼적이는 청년의 눈빛이 스며있고, 언제인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타고 떠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
한 장에 들어 있는 울렁거림이 있다. 열정은 그런 것이다.
(이병률 산문집『끌림』중에서)
'(2021.9.이전)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친 것들이 아닌가! (0) | 2021.10.13 |
---|---|
아침형 인간 (0) | 2021.10.13 |
'빗소리' -주요환- (1) | 2021.10.13 |
'5월을 드립니다' -오광수- (0) | 2021.10.13 |
'사랑은' -이인원- (2) | 2021.10.13 |